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2017 K리그 어워즈] 시상식 울린 ‘특별 공로상’ 故 조진호, “아빠 사랑해요”

작성일: 2017.11.20 14:28 한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조한민군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홍은동, 한준 기자] “저희 아버지께 좋은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아빠 사랑해요.”

故 조진호 부산아이파크 전 감독이 KEB하나은행 K리그 어워즈 2017을 눈물 바다로 만들었다. 오후 2시 서울 홍은돈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지난 10월 심장마비로 고인이 된 故 조진호 전 감독이 특별공로상을 받았다. 

故 조진호 감독은 대전시티즌 감독으로 감독 생활을 시작해 2014시즌 K리그 챌린지 우승 및 승격을 이뤘다. 2015시즌 K리그클래식 초반 11경기 이후 물러났으나 2016시즌 상주상무를 맡아 군경팀 최초 상위 스플릿 진출(6강)의 성과를 냈다. 2017시즌에는 K리그챌린지로 떨어진 명가 부산 지휘봉을 잡고 부산을 리그 2위 및 FA컵 4강 진출로 이끌었다. 시즌의 결실을 앞둔 시점에 갑작스럽게 유명을 달리했다.

시상식에서 고 조진호 감독이 그동안 팀을 이끌면서 외부로 공개되지 않았던 인간적인 면모를 담은 영상이 상영됐다. 시상식은 추모 분위기 속에 눈물바다가 됐다. 

고 조진호 전 감독에게 수여한 특별공로상은 아들 조한민 군이 수상했다. 조한민 군은 서울이랜드FC U-15에서 축구 선수의 꿈을 꾸고 있다. 눈시울이 붉어진 조한민 군은 “아빠 사랑해요”라는 소감을 남겨 가슴을 뭉클하게 했다.

권오갑 한국프로축구연맹 총재는 “조한민군의 학비 전액을 지원하겠다. 장차 현대중공업에 입사하도록 힘을 쓰겠다”고 했다.

▲ 권오갑 총재와 조한민군 ⓒ한희재 기자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