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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이탈리아 현지 언론의 진단: 산드로, 유벤투스 떠나길 원한다?

작성일: 2017.12.06 09: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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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산드로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알렉스 산드로(26, 유벤투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다시 몰아치고 있다. 이탈리아 현지 언론 '풋볼 이탈리아'가 산드로의 이탈 관련 기사를 비중 있게 보도하고 있다.

산드로는 지난 여름 이적 시장 첼시와 강력히 연결됐다. 안토니오 콘테 첼시 감독 부임 첫 시즌 마르코스 알론소를 주전으로 활용해 리그 우승을 차지했다. 첼시는 리그 우승으로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나서게 됐다. 콘테 감독은 경쟁력 있는 무대에 나서는 만큼 풀백 보강을 원했다. 

가장 먼저 접촉한 건 좌측 풀백. 이탈리아 출신의 콘테 감독은 과거 지휘했던 유벤투스의 산드로를 영입하기 원했다. 세계적으로도 품귀 현상의 좌측 풀백. 유벤투스는 산드로를 내주지 않았다. 이미 우측 주전 풀백 다니 아우베스도 파리 생제르맹에 내준 상황이었다. 첼시는 우측 풀백 다비데 자파코스타만 영입하며 입맛만 다셨다.

산드로는 지난 2015-16시즌 포르투에서 유벤투스로 입단했다. 첫 시즌 32경기, 2016-17시즌 33경기를 뛰며 주전 입지를 굳혔다. 이번 시즌 역시 15경기 나서며 주전급으로 활약하고 있지만, 꾸준하게 출전하고 못하고 있다. 리그 3라운드는 부상으로 빠졌지만, 4라운드 전반 교체, 5, 7, 8, 13, 15라운드에서 벤치를 달궜다. 특히 리그 15라운드 SSC 나폴리와 중요한 일전에서도 산드로를 대신해 콰드오 아사모아가 좌측 풀백으로 출전해 풀타임을 뛰었다. 산드로는 끝내 벤치를 지켰다. 

지난 여름 이적 시장에서 이적 이슈, 고르지 못한 출전으로 산드로 거취에 대한 의문이 커지고 있다. 유벤투스 주세페 마로타는 "(산드로의 결장은) 개인적인 문제다"고 이적설을 일축했다. 그는 "산드로가 우리와 함께하기로 이미 합의가 끝났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데일리 텔레그라프'는 지속적으로 "산드로가 토리노를 떠나길 원한다"고 보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아니 땐 굴둑에 연기가 날까. 

이 매체는 "유벤투스는 5700만 유로(약 735억 원)의 이적료를 제시하는 팀이 있으면 산드로를 내보낼 생각"이라고 보도했다. 물론 1월 이적 시장은 대체 선수를 구하기가 어렵다는 점은 고려해야 한다. 산드로의 이적은 내년 여름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벤투스는 "산드로가 구단에 만족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자신들은 팀에 마음이 떠난 선수를 붙잡지 않는다"는 내부 방침도 있다고 밝혔다. 이적은 조그만 균열에서 큰 틈으로 벌어진다. 산드로의 경우도, 약간의 틈이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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