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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과르디올라 감독 "졌지만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 기쁘다"

작성일: 2017.12.07 09:08 맹봉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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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셉 과르디올라.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패했지만 표정은 어둡지 않았다.

맨체스터 시티는 7일 오전 4시 45분(이하 한국 시간) 우크라이나 하르키우 메탈리스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6차전에서 샤흐타르 도네츠크에 1-2로 졌다.

이날 패배와 상관없이 맨시티는 조 1위로 16강에 진출했다. 맨시티를 잡은 샤흐타르 역시 조 2위로 16강에 안착했다.

경기 후 호셉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은 “샤흐타르에게 축하의 메시지를 건넨다. 그들은 정말 훌륭한 경기를 했다”고 상대 팀의 칭찬부터 건넸다. 이어 “우리의 시작은 좋았다. 하지만 베르나르드의 환상적인 오른발 슛에 선제골을 허용했다. 2번째 실점은 우리 팀 수비에 문제가 있었다”고 이날 패인을 분석했다.

일찍이 16강 진출을 확정했기에 무리할 필요가 없던 맨시티였다. 실제로 과르디올라 감독은 아게로, 실바 등을 빼고 어린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 넣으며 로스터 운영에 여유를 보였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이미 16강이 확정됐기에 약간의 변화를 줬다”며 “이기진 못했지만 잘 싸웠다. 무엇보다 어린 선수들이 잘해줘서 기쁘다. 필 포덴, 토신 아다라비오요, 브라힘 디아즈가 챔피언스리그 같이 큰 무대에서 본인들이 갖고 있는 재능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조별리그를 모두 마친 챔피언스리그는 이제 11일 스위스 니옹에 위치한 UEFA 본부에서 16강 조 추첨을 시작한다. 맨체스터 시티의 16강전 상대도 11일이 돼야 알 수 있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바이에른 뮌헨 등 경쟁자들이 만만치 않지만 계속 우리 길을 가겠다. 휴식 후 내일 잉글랜드로 돌아가 11일 있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리그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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