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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도쿄, 온에어] "7시간 버스타고 왔어요"…한중전, 중국팬 '뜨거운 열기'

작성일: 2017.12.09 15:07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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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도쿄(일본), 조형애 기자] "차이나, 짜요!"

분명 일본인데 중국 오성홍기가 여기 저기서 나부꼈다. 대망의 한중전 2시간여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근처에서 중국 팬들을 만나는 건 그다지 어려운 일이 아니었다.

한국과 중국은 9일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2017년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 남자부 맞대결을 펼친다.

팬들의 관심은 상상 이상이었다. 일본 팬들도 꽤 많았다. 일본 경기는 오후 7시. 킥오프까지 5시간이나 남았지만 일찌감치 경기장 주변에서 동아시안컵 분위기를 느끼고 있었다. 볼보이를 하러 왔다는 고다이라 미나미 고등학교 학생들은 수줍게 "힘내라, 일본"을 외치며 일본 경기를 기대했다.


주변 음식점은 이미 만석. 줄까지 너무 길어 음식을 사먹는 일은 상상도 할 수 없었다.

중국 응원 열기가 생각 보다 뜨거운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한국이 설욕을 노리는 경기는 잠시후 킥오프 된다.다시 눈을 돌렸을 땐 중국 팬들이 많이 보였다. 단체 관람온 팬들부터 혼자 온 팬까지 중국 대표팀 유니폼을 입거나 오성홍기를 들고 있었다. 일본에서 살고 있는 중인 서강(30) 씨는 이날 경기를 위해 7시간이나 버스를 타고 왔다고 했다. 팔은 안으로 굽었다. 그는 "중국이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또다른 중국 팬들 생각도 마찬가지. 굉장한 자신감을 보이며 스코어를 3-0 중국 승리로 점쳤다.

중국 응원 열기가 생각 보다 뜨거운 아지노모토 스타디움. 한국이 설욕을 노리는 경기는 잠시후 킥오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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