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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이슈] '성실한 쑥(SUK)', 현지 코멘트 "한국의 즐라탄" 칭찬(영상)

작성일: 2017.12.10 10:00 이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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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멀티 골을 기록한 석현준 ⓒ트루아AC SNS

[스포티비뉴스=이종현 기자] "한국의 즐라탄" '쑥(SUK)' 석현준(26, 트루아 AC)이 멀티 골을 기록했다. 

트루아는 10일 오전(이하 한국 시간) 모나코의 루이 2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시즌 프랑스 리그 앙 17라운드 AS 모나코전에서 2-3으로 졌다. 석현준이 전반, 후반 1골씩 기록했으나 트루아는 후반 막판 3골을 내리 실점해 졌다. 

모나코는 지난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리그 앙 우승에 빛나는 강팀이다. 이번 시즌 킬리안 음바페를 비롯해 주축 선수가 여럿 이적했으나 승격 팀 트루아가 상대하기 버거웠다. 

경기는 모나코가 일방적으로 끌고 갔지만, 트루아가 선제골을 만들었다. 석현준의 성실성이 득점의 절대적인 지분을 차지한다. 석현준이 전반 25분 선제골을 넣었다. 윙어 에딘 카위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슈팅한 볼을 다니엘 수바시치 골키퍼가 쳐 냈다. 문전에 있던 석현준이 밀어 넣었다. 

후반에 터진 석현준의 두 번째 득점도 석현준의 포기할 줄 모르는 근성이 득점을 만들었다. 후반 5분 수비의 실책으로 볼이 뒤로 흘렀다. 석현준은 빠르게 반응해 쇄도했다. 수바시치 골키퍼가 나와 걷어 낸 볼이 석현준의 몸을 맞고 자신의 골문으로 향했다. 석현준이 끝까지 쫓아가 멀티 골을 완성했다. 

석현준이 눈에 띄는 경기를 한 건 아니다. 전력상 열세인 트루아가 공격보다는 수비를 하는 시간이 많았다. 석현준은 득점뿐만 아니라 수비 상황에서도 헌신적으로 했다. 석현준의 활약을 지켜본 중계진은 "한국의 즐라탄"이라고 했다.

키 190cm의 신체 조건을 자랑하는 석현준은 스웨덴의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처럼 키가 크지만, 발재간이 있어 국내 팬들에겐 '석라탄(즐라탄+석현준)'으로 불린다. 이번 시즌 트루아에 합류해 리그 12라운드에 마수걸이 득점을 성공한 석현준은 14라운드까지 3경기 연속 골을 기록했다.

15라운드 스트라스부르전, 16라운드 파리 생제르맹전에서 득점하지 못했지만, 강호 모나코를 상대로 멀티 골을 기록해 성공적인 프랑스 생활을 이어 가고 있다. 석현준은 리그 5호 골을 기록하며 국가 대표 팀 원톱에 부합한 경기력을 뽐내고 있다. 

석현준은 만 20살이 되지 않았 을 때 홀로 네덜란드에 건너가 테스트를 받았고, 아약스 입단에 성공해 프로 데뷔한 '신데렐라 스토리'의 주인공이다. 이후 아약스, 흐로닝언, 마리치무(포르투갈), 알 아흘리(사우디아라비아), 나시오날(포르투갈), 비토리아(포르투갈), FC 포르투(포르투갈), 트라브존 스포르(터키), 데브레첸(헝가리), 트루아 AC(프랑스) 까지 6개국 리그를 경험하면서 성장했다. 


[영상]"[리그1] '신 감독님 보셨죠?' 석현준 AS 모나코전 활약상 ⓒ스포티비뉴스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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