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원포인트] 에반스 위협한 기성용의 공격력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기성용(29, 스완지시티)은 FC 서울과 셀틱 시절 안정적인 패싱 능력에 걸맞은 공격 가담 능력으로 각광을 받았다.
잉글리시 프리미어 리그 무대로 옮겨서도 공격적인 임무를 이따금 부여받아 성공적으로 해냈다.
10일(한국 시간) 홈구장 리버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웨스트 브롬위치(WBA)와 경기에서 기성용은 녹슬지 않은 공격 능력을 뽐냈다.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핫' 한 수비수 조니 에반스와 일대일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
이날 기성용은 4-3-3 포메이션에서 2선 오른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했다. 로케 메사와 팀 캐럴이 수비에 치중하면서 기성용은 공격 가담도를 높였다. 길피 시구르드손이 에버튼으로 이적하고 중원의 공격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폴 클레멘트 스완지 감독이 선택한 변화였다.
기성용은 공을 몰고 전진할 뿐만 아니라 평소와 다르게 적극적으로 오버래핑했다. 큰 키를 활용해 공중볼 상황에선 마치 최전방 공격수처럼 자리를 잡았다. 기성용의 공격 가담은 WBA 왼쪽 센터백 에반스에게 위협적이었다. 기성용은 전반 37분엔 페널티 에어리어 부근에서 볼을 키핑 하다가 에반스에게 반칙을 얻었다. 이 프리킥에서 WBA 제이크 리버모어의 자책골이 나올뻔했다. 3분 뒤엔 에반스를 밖으로 끌어내고 동료에게 볼을 건네 크로스 기회를 열어 줬다.
후반엔 조금 더 공격적이었다. 마치 타깃형 스트라이커처럼 움직였다. 후반 55분 최전방에서 볼을 건네받고 에반스를 유인한 뒤 조던 아예우에게 백 패스해 좋은 기회를 만들었다.
또 기성용은 팀 승리에 결정적인 디딤돌까지 놓았다. 경기 종료 10분여를 남겨 두고 코너킥을 차올려 혼전 상황을 만들었다. 루즈볼을 윌프레드 보니가 때려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이날 기성용은 패스 성공률 85.7%, 키 패스 2개를 기록했고 그리고 파울 3개를 얻었다. 오랜만에 공격 재능을 맘껏 발휘한 날이었다.
◆ 경기 정보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스완지 vs 웨스트브롬위치(WBA). 2017년 12월 10일 00시 00분(한국 시간). 리버티 스타디움(웨일즈, 영국)
스완지 1-0(0-0) WBA
득점 : 윌프레드 보니 81'
스완지(4-3-3) : 1.파비안스키; 26.노턴, 5.판데르호른, 6.모슨, 16.올손; 4.기성용, 51.메사, 14.캐롤(10.아브라함 76'); 15.라우틀리지(18.아예우 56'), 2.보니, 12.다이어(11.나르싱 65')
WBA(4-3-3) : 1.포스터, 2.니옴, 26.헤가지, 6.에반스, 3.깁슨; 8.리버모어, 5.야콥, 28.필드(17.맥클린 45'); 4.롭슨-카누,(17.버크 78') 9.론돈, 19.로드리게스(11.브런트 82')
관련 추천 기사
해외축구 관련 기사
-
[오피셜] '손흥민 후임 역할' 제대로 못 했지만...아르헨은 믿는다, 메시 주장 후임으로 '이강인 동료' 로메로 선택
2026-09-26
-
로드리 소신발언..."맨시티는 잘못한 게 없다, 나는 무죄를 믿는다"
2026-09-26
-
'손흥민에게 볼 뽀뽀라니, 그렇게 좋아?' 토트넘 前 동료, SNS에 AI 영상 게시→SON 향한 '폭풍 애정' 드러냈다
2026-09-26
-
'준우승' 손흥민, 우승 기록 하나 추가될 수도...맨체스터 시티, 재정 규정 위반 115개 혐의 중 114개 유죄→우승 박탈 및 PL 퇴출 가능성
2026-09-26
-
잠을 자던 중, 남자에게 성폭행…EPL 선수 생활 중 ‘충격’ 앤디 캐롤 “2021년 뉴캐슬 시절 성폭행 고백”
2026-09-25
-
‘충격’ 맨유, 1628억 추가로 돈 빌려…‘미지급 이적료 빚더미’ 총 부채 1조 9900억 돌파
2026-09-25
추천 콘텐츠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