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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사무국 선정] 16R 명장면: 꽃길만 걷는 '우리 흥'

작성일: 2017.12.11 15:51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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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
[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영상 이충훈 기자] 손흥민(토트넘)은 토트넘에서 변함 없이 꽃길을 걸었다.

11일(한국 시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경기를 끝으로 2017-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가 종료됐다. 맨체스터 더비에서는 맨시티가 2-1 승, 머지사이드 더비에서는 리버풀과 에버턴이 1-1로 비겼다. 3위 첼시는 웨스트햄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토트넘은 스토크에 5-1로 대승했다.

프리미어리그 사무국은 16라운드를 수놓은 명장면을 선정해 발표했다. 스토크 시티전에서 환상적인 활약을 펼친 손흥민은 '이주의 골'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 이주의 골

이견의 여지 없는 최고의 활약을 펼친 손흥민이다. 손흥민은 스토크전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특히 후반 8분 델레 알리의 패스를 빠르게 뛰어 들아가 받은 후 정확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저메인 데포(본머스)는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그림같은 골을, 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웨스트햄)는 결승골을 넣으며 첼시를 잡는 일등공신이 됐다. 더불어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에게 웨스트햄 데뷔 후 첫 승리를 안겼다.

모하메드 살라는 머지사이드 더비에서 환상적인 골을 터뜨렸다. 오른쪽 측면에서 화려한 드리블로 상대 수비수를 제친 데 이어 빠르게 치고들어갈 때는 상대 수비수를 몸싸움에서 이기고 환상적인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공격수가 보여줄 수 있는 능력을 모두 보여줬다.

스콧 아필드(번리)와 리야드 마레즈(레스터)는 팀에 승리를 안기는 골을 터뜨렸다.

◆ 이주의 선방

이번 라운드도 멋진 선방들이 연이어 나왔다. 에데르송(맨시티)은 선방쇼로 팀 승리를 지켰다. 앙토니 마시알이 올린 크로스를 로멜루 루카쿠가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하자 에데르송이 온몸으로 막았다. 이어 흐른 공을 후안 마타가 다시 슈팅했지만 이번에도 에데르송의 손에 걸렸다.

잭 버틀런드(스토크)는 에릭센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았다. 손흥민이 스토크 수비수들을 연달아 제치며 에릭센에게 패스했고, 에릭센은 지체없이 슈팅으로 연결했지만 버틀런드에게 막혔다. 버틀런드는 비록 5골을 내줬지만 할 수 있는 자신의 몫을 다했다.

에우렐류 고메스(왓포드), 프레이저 포스터(사우샘프턴), 아드리안(웨스트햄), 위고 요리스(토트넘)도 멋진 선방을 보여줬다.

◆ 이주의 순간

이주의 순간은 대기록을 세운 맨시티가 차지했다. 맨시티는 맨유를 2-1로 꺾으면서 프리미어리그 단일 시즌 최다인 14연승을 기록했다. 2001-02 시즌 아스널, 2016-17 시즌 첼시의 13연승 기록을 넘어섰다.

맨시티는 대기록을 세운 반면 맨유는 홈 40경기 무패 기록이 깨졌다. 공교롭게도 이 경기 전까지 맨유의 홈 마지막 패배는 2016년 9월 맨시티였다. 또 맨시티에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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