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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지역 라이벌전 향방 가른 치명적 실수

작성일: 2017.12.11 19:55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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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글 김도곤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지역 라이벌전은 실수에서 명암이 엇갈렸습니다.

10일(이하 한국시간) 밤과 11일 새벽 리버풀과 에버턴의 머지사이드 더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맨체스터 시티의 맨체스터 더비가 열렸는데요. 앞서 하이라이트를 보셨듯이 리버풀과 에버턴은 무승부, 맨체스터 시티가 승리했습니다.

치명적인 실수가 경기의 향방을 갈랐습니다. 리버풀은 모하메드 살라의 골로 앞섰지만 후반 24분 칼버트 르윈이 결정적인 페널티킥을 얻었습니다. 페널티박스 안에서 데얀 로브렌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하고 르윈을 밀면서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웨인 루니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습니다. 다소 애매한 장면이었지만 로브렌의 결정적인 실책이었습니다.

▲ 루카쿠(왼쪽), 로브렌
맨체스터 더비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실수의 주인공은 로멜루 루카쿠 입니다. 루카쿠는 2실점의 빌미를 모두 제공했는데요. 세트피스 상황에서 수비 가담을 했다 벌어진 일입니다. 전반 43분 코너킥에서 어중간하게 머리에 공을 갖다대 다비드 실바에게 실점했습니다. 후반 9분에는 더욱 치명적인 실수를 했는데요. 프리킥 상황에서 수비에 가담했지만 쉽게 걷어낼 수 있는 공을 오타멘디에게 안기는 결정적인 실수를 저질렀습니다.

프랑스 축구의 전설인 미셸 플라티니는 "축구는 실수의 스포츠다. 모든 선수가 완벽한 플레이를 하면 영원히 0-0이다"라는 명언을 남겼습니다. 이 말처럼 실수가 나오지 않는다면 승패도 나오지 않습니다. 실수는 당연히 있을 수 밖에 없는데요. 아무리 축구가 실수의 게임이라곤 하지만 리버풀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나와선 안 될 터무니 없는 실수에 뼈 아픈 결과를 받고 말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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