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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 '2763일째 무승'…이젠 침묵에 잠긴 도쿄를 보고 싶다

작성일: 2017.12.15 10:4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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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남자 축구 대표 팀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한국 남자 축구 대표 팀의 최대 라이벌은 누가 뭐라고 해도 일본이다. 하지만 그런 일본에게 마지막 승리를 거둔 지 2763일이 됐다. 16일 일본 도쿄 아지노모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에서 '숙적' 일본을 넘을 수 있을까. 

한국 축구 응원하는 팬들은 ‘화끈한 승리’에 목이 마르다. 마지막 승리를 거둔 경기는 2010년 5월이다. 박지성이 과감한 슛으로 일본의 골망을 가른 뒤 일본 팬들을 담담하게 바라보며 골 뒤풀이를 했다. 이른바‘사이타마 산책 세리머니’가 7년하고도 7개월 전 일이 되었다. 

한국은 전반전 경기력에서 압도하고도 결국 비긴 중국전, 수비 점검에 힘을 쏟아 시원한 공격이 터지지 않았던 북한전에서 1승 1무를 거뒀다. 원래부터 뜨거운 한일전에서 시원한 승리로 우승을 확정하려는 열망은 더욱 커졌을 터. 월드컵을 앞두고 시원한 경기력은 아직 찾아볼 수 없으니 한일전은 선수, 감독, 팬 모두에게 중요한 고비다. 

시원한 득점으로 '도쿄 산책'을 보여줄 한국 축구의 구세주는 누가 될까. 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아직 그라운드를 밟지 못한 윤일록, 이근호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 

이근호는 동아시안컵 전 A매치 기간 동안 손흥민과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며 대표팀에서 없어선 안될 존재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무릎에 물이 차는 등 컨디션 난조를 겪어 중국, 북한전에서 모두 결장한 바 있다.

윤일록에게는 지난 2013년 동아시안컵에서 A매치 첫 득점을 기록한 좋은 기억이 있다. 이번에도 동아시안컵, 그리고 한일전이다. 윤일록이 이번 경기에 나서 ‘A매치 2호골 사냥’에 성공할 수 있을까.
  
내년 월드컵을 앞두고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 이번 한일전은 내일 저녁 7시 5분 SPOTV 계열 전 채널에서 생중계된다. PC, 모바일을 통한 온라인 중계 시청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가능하다. 본 경기에 앞서 저녁6시 30분부터는 신문선 해설위원과 함께 한일전 경기 양상을 예측하는 스포츠타임이 방송될 예정이다.

15일 오후에는 태극 낭자들의 동아시안컵 마지막 경기인 중국전이 기다린다. 이번 대회 2패로 이미 우승은 물 건너 갔지만, 3패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굴욕만은 피해야 한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 축구 대표팀의 마지막 경기는 오늘 오후 4시 SPOTV 계열 전 채널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중계는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시청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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