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아스널 고전 이유 밝힌 벵거 "버스 수비 때문에 승리 힘들어져"

작성일: 2017.12.16 11:17 맹봉주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아르센 벵거.
[스포티비뉴스=맹봉주 기자] 극단적인 수비 전술을 이르는 '버스 수비'를 달갑지 않은 시선으로 바라 보는 한 남자가 있다.

아르센 벵거 아스널 감독은 16일(이하 한국 시간)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상대 팀의 ‘버스 수비’로 경기에 이기기 어려워 졌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버스 수비'는 페널티 박스 안을 수비수들로 가득 채워 마치 버스를 세운 것과 같아 붙여진 극단적인 수비 전술이다. 최근 프리미어리그엔 ‘버스 수비’를 통해 골문을 단단히 틀어 잠근 뒤 역습을 통해 득점 기회를 엿보는 전술이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벵거 감독은 "축구에 대한 철학이 바뀌었다. 관중들이 먼저 이것(버스 수비)을 받아들였다. 이제는 모두가 0-0이 이상적인 결과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스널은 최근 3경기에서 2무 1패로 저조한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객관적인 전력에서 아래로 여겨지던 사우샘프턴,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와 모두 비겼다. 승점 30점으로 순위가 7위까지 떨어지며 선두권 다툼에서 밀려났다.

벵거 감독은 “이것은 현대 축구가 갖고 있는 문제다. 승리하기가 힘들어 졌다. 이제는 70퍼센트의 공 점유율을 갖고도 질 수 있다”며 “팬들은 양 팀이 공격적으로 임하길 원하고 있을 것이다. 만약 우리가 버스 수비에 대한 해결책을 찾고 득점할 수 있다면 상대도 공격적으로 나올 것”이라고 최근 흐름을 진단했다.

상대 팀의 ‘버스 수비’에 대해선 공격 축구로 실마리를 찾겠다는 뜻도 밝혔다. 벵거 감독은 “좀 더 창조적이고 활동적인 공격 축구로 이 문제를 해결하려 한다. 우리 팀은 그런 플레이를 하기에 충분한 재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