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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영상] 동아시안컵 귀국 이민아 "기술·정신·체력, 모두 졌다"

작성일: 2017.12.16 17:13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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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민아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김포국제공항, 글 김도곤 기자, 영상 김태홍 기자] 아쉬움 속에 동아시안컵을 마쳤다. 하지만 이민아는 이번 대회를 교훈 삼아 발전의 기회로 삼겠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축구 대표팀은 16일 2017 동아시안컵(EAFF E-1 풋볼 챔피언십)을 마치고 귀국했다. 3전 전패로 기대와 달리 성적은 나오지 않았다.

그 가운데 이민아는 활약을 펼치며 주목 받았다. 하지만 자신이 주목 받는 것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은 것에 크게 실망했다.

이번 시즌 고베 아이낙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 이민아다. 이민아는 새로운 각오와 함께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다음은 이민아와 일문일답.

이번 대회에서 상당한 화제가 됐다.

알아봐 주시고 하는 것은 감사하지만 성적이 잘 나오지 않았다. 더 잘했으면 하는 마음이 크다. 우리는 축구를 하러 갔기 때문이다. 선수들도 마음이 모두 좋지 않다.

어떤 점이 부족했다고 보는가.

2015년 대회에서는 '잘 버텼다'는 느낌이 있었다. 또 당시에는 첫 경기를 이겨서 수월하게 경기를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는 실수도 많았고 매 경기 선제골을 허용했다. 따라잡는 게 힘들었다.

내년 4월 아시안컵이 있다. 월드컵 본선 티켓이 걸려 있는데.

이번 대회에서 기술, 정신, 체력적으로 모두 졌다고 생각한다. 모든 점을 보완하기 위해 더 강하게 준비해야 한다. 아시안컵에서는 좋은 성적으로 월드컵 본선 티켓을 따고 싶다.

조 편성이 만만치 않다.(일본, 호주, 베트남과 B조에 편성)

산을 넘었는데 또 산이다. 하지만 이미 나온 조를 어찌 할 수 있겠나.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

고베 아이낙 이적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무엇을 하면 지낼 계획인가.

아직 현대제철에 사직서를 내지 않았다. 사직서를 쓰고 짐도 빼고 정리해야 할 것이 남았다. 새로 준비해야 할 것도 많다.

장슬기, 조소현 등 한국 선수들이 고베에서 뛴 경험이 있는데.

좋은 말을 많이 해 줬다. 전부 하는 말이 '절대 지지 말라'였다. 일본어 공부도 하고 가라고 했다.

이번 대회에서 활약한 이와부치(일본)와 한 팀이 된다.

아주 유명한 선수다. 17세 월드컵 등 연령별 대표 때부터 유명한 선수며 실력이 매우 뛰어나다. 그런 선수와 한 팀에 뛰는 것은 큰 도움이 된다. 포지션은 다르다. 하지만 애초에 질 것이라 생각하면 도전하지도 않았다. 일본에 가서 더욱 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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