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외야 구상, 감독 뜻대로 간다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지난 5월 김성근 전 한화 감독은 포수 출신인 외국인 타자 윌린 로사리오에게 외야 수비가 가능한지 물어봤다. 2년 전 2루수 정근우는 난생처음으로 중견수 수비를 봤다.
김성근 전 감독은 올 시즌을 앞두고 로사리오 대신 외야수를 뽑으려 했다. 하지만 로사리오의 타격 능력을 포기하기가 어려웠다. 불완전한 외야 전력으로 시즌을 맞이했다. 이용규 최진행 등 주전 선수 한두 명이 부상으로 빠지자 대신할 선수가 없었다. 김 감독에 이어 지휘봉을 잡았던 이상군 감독 대행도 마찬가지. 이 대행은 특히 얇은 선수층 탓에 다른 팀처럼 경쟁으로 기량 상승을 꾀하기 어렵다는 점을 안타까워했다.
한용덕 한화 신임 감독은 새 외국인 타자를 외야수로 찾았다. 19일 한화가 영입을 발표한 새 외국인 타자 제러드 호윙(28)은 우투좌타 외야수로 중견수는 물론 코너 외야까지 수비가 가능하다. 빠른 발과 강한 어깨를 갖춰 수비 활용성이 크다는 점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이용규가 프리에이전트(FA) 선언을 철회하고 호윙이 합류하면서 한화는 벌써 외야 두 자리를 채웠다.
남은 한자리는 집단 경쟁 체제다. 이성열 양성우 등 기존 선수에다가 2차 드래프트로 새로 합류한 백창수까지 있다. 외야 수비는 이용규에 못지않다고 평가받는 이동훈도 1군에서 한자리를 노린다. 로사리오가 외야 훈련을 했던 올 시즌과는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리빌딩 기조 아래 "주전급 선수를 여러 명 발굴하기 위해선 경쟁이 필수"라는 한 감독의 구상대로 된 셈이다.
뿐만 아니라 새 주전급 외야수의 가세로 최진행을 다르게 활용하는 효과도 있다. 외야 수비에 약점을 갖고 있던 최진행은 현재 1루 수비를 연습하고 있다. 지난해 로사리오처럼 김태균과 번갈아 1루와 지명타자를 맡을 전망이다. 수비 부담을 덜어 타격 능력 향상을 바랄 수 있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김성욱 부상 "골절이다"vs"괜찮다" 소견 엇갈려…이숭용은 "정말 열심히 했는데" 안타까워했다
2026-08-20
-
한화는 왜 김도영을 거르지 못했나… 뒤에 무서운 선수 있으니까, KIA 타순 구성 굳어지나
2026-08-20
-
'리그 유일 10패 투수' 타케다 전격 2군행, 단 "교체는 아니다" 선 그었다…대체 선발 후보 2명은?
2026-08-20
-
"잘 친다고 해서" 이천에서 2안타→곧바로 1군 콜업 '7번 지명타자' 선발까지, 2경기 1득점 타선에 트레이드 복덩이 되나
2026-08-20
-
"좀 나눠서 치지" 폭소한 박진만 솔직 고백…20안타 18득점 대승→1위 탈환에 더 필요한 건?
2026-08-20
-
"선발이 선발 몫을 했을 때 잘했다" 톨허스트 반등이 곧 LG의 반등이 되나, 염경엽 감독이 기대하는 그것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