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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김현수 영입 그 이상이 필요한 LG

작성일: 2017.12.21 08:00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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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취재 신원철 기자/제작 영상뉴스팀] LG 트윈스가 오랜만에 낭보를 전했습니다. 19일 FA 외야수 김현수와 4년 115억 원에 계약했습니다. 확실한 중심 타자감을 얻은 만큼 약점으로 지적받던 공격력도 나아질 거라는 기대를 품게 합니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김현수 영입만으로 팀이 달라질 수 있을까 싶은 의구심도 생깁니다. LG는 올해 팀 OPS가 0.748로 9위였습니다. 개인 성적에서는 박용택이 규정 타석을 채우면서 0.903을 기록해 팀 내 1위에 올랐습니다. 팀에 남은 선수 중에서는 0.810을 기록한 유강남, 0.798을 기록한 김재율이 눈에 띄는 정도입니다.

▲ LG 김현수 ⓒ LG 트윈스
LG의 약점은 장타력이었습니다. 올해 팀 타율은 0.281로 중위권 팀과 큰 차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다만 장타율이 OPS 차이를 만들었는데요. 같은 잠실구장을 쓰는 두산이 0.459를 기록한 반면 LG는 0.400으로 최하위에 머물렀습니다.

김현수는 메이저리그 진출 전 마지막 시즌인 2015년 OPS 0.979와 28개의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당시 LG에서는 OPS 0.900을 넘긴 선수가 없었고, 20홈런 타자도 전무했습니다. 김현수의 힘으로는 공격력을 평균 이상으로 만들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다는 의미입니다.

LG가 공격력에서 반전을 이루기 위해 김현수의 활약은 필수입니다. 지금까지 타선을 이끌었던 박용택, 아직 확정되지 않은 외국인 타자 역시 기대치를 충족해야 합니다. 여기에 그토록 기다린 유망주의 잠재력 폭발까지 아직 이뤄져야 할 일이 많습니다. LG의 내년 시즌이 더욱 궁금해지는 이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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