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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우완 위주' 넥센 선발, 좌완 김성민이 키 쥐고 있다

작성일: 2017.12.21 07:1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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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김성민(오른쪽)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글 고유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넥센 히어로즈의 내년 선발 로테이션은 어떤 선수들로 채워질까요.

우선 지난달 영입된 에스밀 로저스 에이스 역할을 해줘야 합니다. 올 시즌 실질적인 1선발이었던 제이크 브리검도 재계약에 성공했죠. 국내 선발로는 최원태, 조상우, 한현희, 신재영 등이 경쟁합니다. 국내 선발진들은 모두 1군에서 어느 정도 검증된 투수들이기 때문에 기대감이 커져 있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들은 모두 오른손 투수입니다. 로테이션의 다양성을 위해서는 좌완 선발 요원 역시 필요한데요. 김성민이 내년 선발진의 키플레이어인 이유입니다.

김성민은 SK 2차 1라운드 지명을 받고 올해 KBO 리그에 데뷔한 신인입니다. SK에서는 구원으로 10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17을 기록했고, 5월 김택형과 맞트레이드로 넥센 유니폼을 입었습니다. 이적 후에는 23경기에 등판해 4승3패 평균자책점 4.74를 기록했습니다. 선발로도 15경기를 경험했습니다.

김성민은 고등학교 시절 140km 후반대까지 나오는 빠른공과 체인지업, 커브 등이 위력적이라는 평가를 받았지만 최근에는 구속이 140km 안팎에 머무는 대신 제구력으로 타자들을 상대했습니다. 올 시즌 좌타자 상대로 피안타율이 3할1푼5리로 높았던 것을 보완한다면 선발로서 더욱 오랜 이닝을 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올 시즌을 마친 뒤 김성민은 "내년 시즌에는 어떻게 타자들을 상대해야 할지 느꼈기 때문에 그에 맞춰서 겨울 동안 준비할 생각이다. 구속을 끌어올리고 웨이트 트레이닝을 열심히 하면서 근육을 키우겠다. 매년 발전하는 투수가 되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요. 발전에 대한 갈증을 느낀 김성민이 내년 좌완 키플레이어로서 선발진에서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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