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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가스파리니, "5세트 막판, 선수들에게 정신차리자고 독려"

작성일: 2017.12.28 22:08 조영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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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스파리니 ⓒ 한희재 기자

[스포티비뉴스=대전, 조영준 기자] 대한항공이 선수 삼성화재에 대역전승을 거두며 3위로 도약했다.

대한항공은 28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 시즌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스코어 3-2(23-25 22-25 25-16 25-19 15-13)로 역전승했다. 1, 2세트를 접전 끝에 내준 대한항공은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3세트부터 가스파리니의 고공 강타와 진성태의 속공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3, 4세트를 따낸 대한항공은 마지막 5세트를 잡으며 승자가 됐다. 11승 9패 승점 30점을 기록한 대한항공은 한국전력(9승 10패 승점 29점)을 제치고 3위로 뛰어 올랐다.

이 경기에서 대한항공의 기둥 가스파리니는 두 팀 최다인 34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특히 그는 서브 득점 7개를 기록하며 삼성화재의 리시브를 흔들었다.

경기를 마친 가스파리니는 "서브가 경기 초반부터 잘 들어간다는 느낌을 받았다. 범실도 없어서 밀어붙이자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올 시즌 대한항공은 3라운드까지 삼성화재에 3연패했다. 이번 4라운드 경기에서도 삼성화재에 1, 2세트를 내주며 벼랑 끝에 몰렸다. 그러나 대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상대 전적 4연패에서 탈출했다.

가스파리니는 "경기 결과도 중요하지만 최고의 경기력을 보여주자는 마음으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3라운드 5세트에서는 말도 안 되게 졌다. 이번에는 강한 정신력으로 임했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은 3라운드 삼성화재와 경기 5세트에서 14-9로 앞서 있었다. 그러나 이 상황에서 역전을 허용했다. 가스파리니는 "이번 경기 5세트 14-9에서 지난번 패배가 살짝 보였다. 장난식으로 선수들에게 정신 차리자고 얘기했는데 막판 집중력을 발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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