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 투어 영상] '환상 벙커샷' 조던 스피스, PGA 투어 2017년 최고의 샷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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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2016-2017시즌 최고의 샷 주인공은 조던 스피스(미국)가 됐다.
PGA 투어는 31일(한국 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17년 한 해 나온 명장면 10개를 추려 소개했다.
가장 멋진 '올해의 샷'으로 꼽힌 것은 스피스가 6월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연장전에서 보여준 벙커샷이었다. 당시 스피스는 대니얼 버거(미국)와 동타를 이루며 승부를 내기 위해서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홀(파 4)에서 진행된 첫 번째 연장에서 스피스는 두 번째 샷을 그린 주위 벙커로 보냈다. 버거의 두 번째 샷도 그린 위에 올라가지 못했지만 벙커에 빠진 스피스보다 유리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스피스를 향해 웃었다. 스피스의 벙커샷은 거짓말처럼 홀 안으로 빨려 들어갔고 승리를 확신한 스피스는 캐디와 함께 몸을 부딪치며 환호했다. 결국 버거의 버디 퍼트가 홀을 외면하면서 스피스는 극적인 우승을 차지했다.
2위로는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가 4월 마스터스 최종라운드 15번홀(파 5)에서 보여준 두 번째 샷이 꼽혔다.
저스틴 로즈(잉글랜드)에게 1타 뒤처져 있던 가르시아는 이 홀에서 정확한 아이언 샷으로 공을 홀 약 6m 거리고 보냈고 이후 이글 퍼트에 성공하며 극적인 역전 우승의 중요한 역할을 했다.
3위에도 스피스가 이름을 올렸다. 스피스는 브리티시오픈 4라운드 15번홀(파 5)에서 이글 퍼트를 성공시켰고 매트 쿠처(미국)를 1타 차로 따돌리며 역시 우승의 원동력으로 삼았다.
4위는 존 람(스페인)의 파머스 인슈어런스오픈 4라운드 18번 홀 이글 퍼트, 5위는 케빈 키스너(미국)가 취리히 클래식 역시 4라운드 18번 홀에서 극적인 칩인 이글로 연장전에 진출하게 된 장면이 선정됐다.
[영상] ‘우승+14억’으로 이어지는 조던 스피스의 환상 벙커샷 ⓒ 임정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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