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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EPL처럼 분배…라리가 2016-17 중계권 팀당 최소 500억

작성일: 2018.01.05 00:00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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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레알마드리드와 FC바르셀로나가 절반 이상의 TV 중계권 수익을 차지하던 스페인 라리가. 라리가는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6-17시즌부터 통합 중계권 계약을 통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처럼 공동 성장을 추진했습니다. 1월 3일, 스페인 스포츠 신문 스포르트가 스페인프로축구연맹이 공개한 지난시즌 중계권 배분 현황을 공개했습니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라리가 1부 리그 팀이 총 12억4천670만 유로의 중계권 수익을 배분 받았고, 라리가 2부리그가 1억 4080만 유로를 받았습니다. 1부리그에 주어진 중계권 수익은 1조 6,000억원에 달합니다. 2부리그도 1,800억 원 가량을 확보헀습니다.

1부리는 그야말로 엘도라도, 황금의 땅입니다. 라리가는 우선 1부리그 팀들에게 전체 중계권 수익의 절반을 공동 배분하고, 나머지 절반은 지난 5시즌 간의 팀 성적, 팀당 회원수와 TV 중계 시청률을 산정해 차등 배분합니다.

이를 바탕으로 2016-17시즌 가장 많은 돈을 받은 팀은 FC바르셀로나. 1억 4,620만 유로로 약 1,871억 원을 중계권 수입으로 챙겼습니다. 2016-17시즌 라리가 우승 팀인 레알은 이전 시즌 성적에서 밀려 바르사에 근소하게 뒤진 1억 4,001만 유로를 받았습니다. 역시 1,800억원 대 수입입니다.



이전에는 레알과 바르사가 다른 지표와 상관없이 단독 계약을 맺어 중계권 수익 대부분을 챙겼으나 이번에는 두 팀이 가져간 돈의 비율이 23% 정도에 불과합니다. 두 팀에 이어 세 번째로 많은 돈을 받은 팀이 아틀레티코마드리드로 9,920만 유로. 1억 유러 가까운 수익을 거둘 수 있게 됐습니다. 바스크 지역의 강호 아틀레틱클럽 빌바오가 7,100만 유로, 발렌시아가 6,740만 유로를 벌었습니다.

자료를 살펴보면 라리가 팀 중 가장 적은 수익을 올린 팀은 3,930만 유로를 받은 알라베스와 레가네스, 2015-16시즌에 승격권을 얻어 2016-17시즌을 1부리그에서 보낸 팀들입니다. 모든 지표가 낮았지만 최소한 한국 돈으로 500억원 가량을 벌게된 것입니다.

2016-17시즌에 1부리그 승격권을 얻은 지로나는 2부리그에서 670만 유로(약 85억 원)를 받았습니다. 2부리그에서 최고 수익을 거둔 팀은 레반테와 헤타페. 870만 유로(약 111억 원)를 받았습니다. 2017-18시즌에 1부리그에서 활동하는 세 팀은 다음 시즌에 재정적으로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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