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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뷰] 진격의 수비 축구, '지친' 토트넘을 울리다

작성일: 2018.01.05 07:04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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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수비 축구가 토트넘 홋스퍼의 리그 3연승을 저지 했다. 승점 1점을 노렸던 웨스트햄 유나이티드는 소기의 성과를 거뒀다. 공격 의지는 전무. 수비 후 '극적 골'로 얻은 승점이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한국 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18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1라운드 순연 경기에서 웨스트햄과 1-1로 비겼다. 경기 전반을 지배했지만 웨스트햄 수비 축구에 고개를 떨궜다.

토트넘은 두들겼고 웨스트햄은 웅크린 경기였다. 토트넘은 승리 의지를 다졌다. 당초 로테이션을 가동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기존 주전을 대거 투입했다. 지난 스완지시티전 선발 출격한 손흥민, 델레 알리, 에릭 다이어, 벤 데이비스 등이 그대로 선발 출격했다.

웨스트햄의 전략은 분명했다. 스리백을 꺼내들고 원정에서 승점 1점을 따내겠다는 의도였다. 치차리토, 란치니 정도만 공격에 가담하고 이외 선수들은 수비에 집중했다. 수비 라인을 한껏 끌어 내렸고 박스 안 집중 마크에 들어갔다.

공격 의지는 없었다. 간간이 잡은 공격 기회에도 치차리토, 란치니 정도만 공격에 가담했다. 토트넘이 볼을 빼앗아 재빨리 공격으로 전환했을 때도 이미 수비 선수들이 자리를 잡고 있는 상황이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보낸 두 팀의 흐름은 후반에도 같았다. 토트넘의 공세는 거세졌지만 웨스트햄이 모두 막아냈다. 오히려 웨스트햄 오비앙의 골이 터지자 토트넘은 승점 수확 자체를 걱정하는 처지에 놓였다.

해결사는 손흥민이었다. 경기 내내 분전했지만 사발레타, 쿠야테 협력 수비에 고전했던 손흥민은 엄청난 중거리 포로 다시 경기에 균형을 맞췄다. '진격의 수비 축구'에 막힌 '지친' 토트넘. 후반 막판 얻은 승점 1점에 만족해야 했다.

[영상] 손흥민 2018년 첫 골 ⓒ이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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