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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온에어] 데얀, 서울 팬에 작별 인사 “지지해준 팬들 감사…대단한 시간이었다”

작성일: 2018.01.05 09:59 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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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 팬들에게 작별 메시지를 남긴 데얀 ⓒ데얀 인스타그램


[스포티비뉴스=한준 기자]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서울에서 뛰었던 시간 동안 날 지지해준 서울 팬들에게 고마웠다는 것이다.”

FC서울에서 수원삼성으로 이적한 공격수 데얀 다미아노비치(37)가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전 소속팀 서울 팬들에 대한 메시지를 처음으로 남겼다.

데얀은 5일 오전 9시 40분경 동영상 메시지를 올렸다. 데얀은 많은 말을 남기지는 않았다. “여러분, 내가 오직 하고 싶은 말은 내가 서울에서 뛴 시기에 날 지지해준 서울 팬들에게 고마웠다는 것”이라고 입을 뗀 데얀은 “우리는 대단한 시간을 보냈다”고 영어로 말한 뒤 한국 말로 “감사합니다”라고 맺었다.

2017년을 끝으로 서울과 계약이 만료된 데얀은 자신과 결별하겠다는 의사를 보인 서울을 떠나 수원과 협상했다. 2017년 12월 31일 스포츠조선 보도를 통해 수원행 추진이 처음 알려졌다. 수원은 FA 자격이 확정된 2018년 1월 1일에 데얀의 에이전트 이싸빅이 먼저 접촉해왔다고 밝혔다.

실제로 양 측의 교감은 서울이 데얀 측의 1년 더 뛰고 싶다는 요청을 거절한 지난 12월 도중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데얀은 3일 오후 6시 한국에 들어왔고, 4일 오전 경기도 화성의 수원클럽하우스를 방문해 30여 분 간 대면 협상 끝에 수원 입단을 확정했다. 일사천리로 진행된 것은 서로의 사전 교감이 확실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데얀은 4일 오전 수원 유니폼을 입었다. 계약서 사인을 마치고 공식 발표가 이뤄졌다. 수원 구단은 동영상으로 데얀의 입단 소감을 공개하기도 했다. 서울 팬들에겐 악몽 같은 4일이었다. 데얀은 이 과정에 8시즌을 보낸 서울 팬들에게 메시지를 남기지 않았다.

폭풍 같은 하루가 지난 뒤 데얀이 입을 다시 열었다. 5일 오전 차분한 표정으로 서울 팬들에게 작별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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