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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삼성 DH 주인, 박한이-조동찬 '수비력'이 결정한다

작성일: 2018.01.10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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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올 시즌 삼성 라이온즈 지명타자 자리는 누가 차지하게 될까요. 지난 시즌까지 삼성 지명타자 자리에는 이승엽이 버티고 있었습니다. 불혹을 넘긴 나이지만 빼어난 타격감을 자랑하며 은퇴 직전까지 타선에서 제 몫을 다했습니다.

이제 전설은 떠났고 삼성은 빈자리를 메워야 하는데요. 아직 정해진 것은 없습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러프, 조동찬, 박한이가 나설 수 있는데 모두 수비가 가능한 선수이기 때문에 한 명을 고정하기는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러프는 주전 1루수입니다. 휴식 차원에서 지명타자 출전은 가능해 보이지만 주전 지명타자로 분류하기는 어렵습니다. 남은 후보는 박한이와 조동찬입니다. 두 선수는 방망이에서 아직 경쟁력이 있는 베테랑 타자들입니다. 박한이는 리그 최고 수준급 안타 생산 능력을 갖추고 있고 조동찬은 장타 생산 능력이 박한이보다 앞선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 박한이(왼쪽)-조동찬 ⓒ 한희재 기자
반대로 수비에서는 물음표가 달립니다. 두 선수 모두 무릎 부상 경력이 있습니다. 과거에는 준족의 타자들이었지만 이제는 30대 중후반에 접어드는 선수들이라 빠른 속도를 겸비한 수비를 기대하기는 어렵습니다.

스프링캠프에서 박한이는 김헌곤 배영섭 박찬도 최원제 등과 경쟁을 해야 합니다. 내야 유틸리티인 조동찬도 강한울 김성훈 안주형과 같은 젊은 선수들과 겨뤄야 합니다. 두 선수가 수비에서 경쟁력을 보여준다면 지명타자는 제3의 선수에게 돌아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경쟁에서 뒤처진다면 강력한 지명타자 후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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