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 고비 넘지 못한 랜드리, 커리어빌더 챌린지 아쉬운 준우승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앤드류 랜드리(미국)가 연장 접전 끝에 패배하며 아쉬운 준우승을 차지했다.
랜드리는 22일(한국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PGA 웨스트 TPC 스타디움 코스(파 72)에서 열린 미국 프로 골프(PGA) 투어 커리어빌더 챌린지(총상금 590만 달러) 최종 4라운드에서 4언더파 68타를 적어냈다.
최종 합계 22언더파를 친 랜드리는 동타를 이룬 존 람(스페인)에게 연장 네 번째 홀에서 패하며 단독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공동 2위로 최종 4라운드를 나선 랜드리는 첫홀부터 버디를 낚아채며 쾌조의 스타트를 끊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타수를 줄여나간 랜드리는 5번 홀에서도 버디를 추가했고 초반부터 기세를 올렸다.
랜드리는 6번 홀에서 첫 보기를 범했지만 그대로 무너지지 않았다. 랜드리는 전반 마지막 홀인 9번 홀에서 다시 한 번 버디를 잡아내며 역전 우승을 바라볼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후반에는 랜드리가 보다 안정적인 경기력을 보여줬다. 파 행진을 이어가며 기회를 엿본 랜드리는 13번 홀에서 후반 첫 버디를 성공시키며 단독 선두 람을 1타 차로 따라붙었고 공동 선두로 올라섰다.
그러나 랜드리의 리드는 오래가지 못했다. 람이 14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랜드리는 단독 2위로 순위가 한 계단 밀려났다. 결국 람은 1타 차 단독 선두로 먼저 경기를 마쳤고 랜드리의 18번 홀 결과에 따라서 우승자가 결정되는 상황이 만들어졌다.
PGA 투어 첫 우승에 도전하는 랜드리였지만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랜드리는 차분하게 마지막 홀에서 버디를 성공시켰고 승부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랜드리는 침착했다. 랜드리는 연장 첫 번째 홀부터 세 번째 홀까지 자신의 경기를 펼치며 람에게 밀리지 않은 경기력을 보여줬다. 결국 랜드리와 람은 연장 세 번째 홀까지 우승자를 결정짓지 못했고 승부는 네 번째 홀로 이어졌다.
하지만 랜드리는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연장 네 번째 홀이 치러진 18번 홀에서 랜드리가 파에 그치며 버디를 잡은 람이 우승자로 결정됐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 상금 랭킹 4위에 오르며 2017-2018 시즌 PGA 투어 정규 시드를 획득한 랜드리는 이번 대회에서 PGA 투어 첫 우승을 올리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얻은 것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랜드리는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PGA 투어 최고 성적을 작성하며 존재감을 각인시키는 데 성공했다. 또 랜드리는 이번 시즌 세 번째 톱10 진입을 달성하며 페덱스컵 랭킹 11위로 올라섰고 남은 대회를 보다 편하게 치를 수 있게 됐다.
한편 우승컵은 람에게 돌아갔다. 세계 랭킹 3위 람은 이번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PGA 투어 통산 2승째를 올렸고 페덱스컵 포인트 500점을 추가해 페덱스컵 랭킹 2위로 올라섰다.
[사진] 앤드류 랜드리 ⓒ GettyImages
관련 추천 기사
골프 관련 기사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
"그런 멍청한 루머들은 사실 아니야" 미국 대표팀 불화설, 세계 1위 셰플러 반박
2026-09-24
-
버디-버디-이글로 시작하더니 29타…시플리 62타 폭발, PGA 첫 36홀 선두
2026-09-19
-
대학생들이 직접 만든 스크린 골프대회…초등 동창 '왕북이글스'도 우승 도전
2026-09-18
-
'본의 아니게' 한국 차 홍보도 했는데…'골프 황제' 우즈 유죄 인정→5년 동안 운전대 못 잡는다
2026-09-18
-
[나고야 NOW] PGA 4승 김주형부터 여고생 3인방까지…한국 골프, 16년 만에 '금메달 4개' 정조준
2026-09-17
추천 콘텐츠
-
[나고야 NOW] ‘24점’ 日 폭격한 이해란…“커리어에서 가장 기쁜 순간”
2026-09-26
-
[나고야 NOW] “우리도 조금은 의심했다”…강이슬, 12년 만의 金으로 증명한 ‘원팀'의 힘
2026-09-26
-
[나고야 NOW] 김영범 "이제 좀 거슬리는 선수 됐구나" 자신감…'0.02초' 벌써 2주 뒤 목표 설정 "아시아 신기록 깨겠다"
2026-09-26
-
'이민성호 조심하자!' 북한, 판정 불만에 "나와 나와" 경기 거부 리액션...일본, '골+PK' 논란 속 1-0 승리 → 우즈벡과 4강 대결
2026-09-26
-
여자도 해냈다! 4쿼터 일본 맹추격 뿌리치고 극장 승리, 12년 만의 금메달+남녀 5x5 농구 동반 우승 쾌거!
2026-09-26
-
[나고야 NOW] 日 안방에 태극기 꽂았다…韓 여자농구, 일본 꺾고 12년 만에 金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