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SK, 홈런과 발야구 적절한 조화 가능할까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진행된 마무리캠프에서 정수성 주루 코치는 "주루사가 좀 나오더라도, 더 공격적으로 뛰어야 한다"고 말했다. SK에 거포가 많지만, 뛸만한 선수들도 있다. 홈런만 노리고 뛰지 않는 팀이라는 이미지보다 언제든 뛸 수 있는 팀이라는 인식을 상대 팀들에 심어주려는 것이다.
정경배 타격 코치도 홈런뿐만 아니라 다양한 방법으로 점수를 뽑을 수 있는 야구를 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했다. SK는 2018년 시즌에는 장타력에 '발야구'까지 조화를 이룬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까.
2017년 시즌 SK는 10개 팀 가운데 가장 적은 53개의 도루를 했다. 성공률은 55.8%. 가장 좋지 않았다. 주루사는 33개로 가장 적었지만 그만큼 시도가 적었다. 178개로 팀 홈런 2위인 두산 베어스보다도 앞도적으로 많이 외야 담장 밖으로 타구를 보냈기 때문이다.
홈런을 언제든 넘길 수 있는 장타력을 갖춘 팀이라는 이유만으로도 상대에 부담을 줄 수 있겠지만, 더 짜임새 있는 야구를 하고 상대 투수와 포수를 더 괴롭히기 위해서는 주루 플레이가 원활한 팀이라는 이미지도 심어야 한다.
그러나 신중해야 한다. 홈런을 많이 치는 팀인데 섣부르게 뛰다가 아웃되면 득점력도 떨어지고 좋은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을 수 있다. 어느 정도의 성공률이 보장되지 않는다면 공격적인 주루 플레이가 오히려 '마이너스'가 될 수 있다. 2점 홈런이 솔로 홈런이 될 수도 있다.
효과적으로 뛰면서 상대를 흔드는 수준이 되어야 한다. 노수광이나 조용호, 정진기, 박승욱 등 뛸 수 있는 선수들은 있다. 또한 김동엽이나 한동민도 안타 이후 한 베이스 더 가는 플레이가 가능한 선수들도 있다. 거포 유형이지만 발이 느리지 않은 선수들이다.
정수성 코치가 SK로 온 후 "시간이 필요하다. 갑자기 팀 스타일이 바뀌기 어렵다"고 말한 바 있다. 정수성 코치가 SK 기동력을 담당한지 한 시즌이 지났다. 그리고 어느 덧 2018년 새 시즌도 머지않았다. 홈런과 발야구, 적절하게 조화를 이룬 야구를 보여줄 수 있을지 관심사다.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속보] 어라? 한국 얼떨결에 2:1 역전…중국 엉성한 수비+심판 의문의 판정까지
2026-09-26
-
[속보] '이럴 수가!' 최민석 중국전 1회 선제 실점→0:1…박준순 아쉬운 수비도
2026-09-26
-
김도영 1번→3번 전격 복귀+5번 노시환 배치…중국전 라인업 재편! 변수는 '오락가락 폭우'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추천 콘텐츠
-
미쳤다! 안세영 하루 2경기 모두 승리 '53승 1패' 승률 98.15%...AG 개인전 2연패에 한 발 더→8강 진출
2026-09-26
-
직구 6개 던졌는데 4개가 161km 이상…불펜 사사키 더 무서워졌다, 로버츠 "작년보다 좋은 투수 됐어"
2026-09-26
-
일본 꺾고 한국 농구 구했는데 "이룬 건 없다"…이현중, NBA와 정면승부 → 코비 티셔츠 입고 곧장 미국으로 [나고야 NOW]
2026-09-26
-
'韓 배드민턴 초대형 이변 나왔다!' 83위인데, 디펜딩 챔피언 제압...최지훈, 중국 리시펑 상대 2-1 역전승
2026-09-26
-
협회 '오피셜' 공식발표 "한일전 앞두고 립스틱 바르네"…한국 이기고 결승가서 은메달 땄는데도 악플 폭주 → 日 배구 결국 '호소문'
2026-09-26
-
"3m에 붙였는데 아무도 박수를 안 쳐" US오픈 챔피언 황당…美 홈인데 "너무 조용했다" 응원 호소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