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일문일답] '선발 도전' 삼성 김대우 "지난해와 다른 기복 없는 투구 목표"
작성일: 2018.01.25 10: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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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삼성은 새로운 출발을 시작한다. 지난 시즌 신시내티 레즈에서 로테이션을 돌았던 팀 아델만과 함께 메이저리거급 외국인 선수 영입을 노리고 있다. 윤성환까지 선발투수 3명을 확정한 가운데 남은 두 자리를 놓고 경쟁 체제를 만들었다. FA(자유 계약 선수)로 삼성 유니폼을 입은 우규민을 포함해 많은 투수가 선발 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
최충연 최지광 황수범 김기태 정인욱 등 지난 2년 동안 선발투수로 나섰으나 가능성만 보여줬던 투수들이 로테이션 진입을 노린다. 지난 시즌에 삼성이 겪었던 시행착오들이 어느새 자산이 됐다. 여러 후보 가운데 불펜으로 꾸준히 마운드에 서던 김대우도 선발투수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 김한수 감독은 "오치아이 코치와 상의해 김대우도 선발 경쟁에 넣기로 결정했다"고 알렸다. 통산 출전 193경기 가운데 선발 등판이 17회 밖에 없는 오른손 사이드암스로 투수는 선발투수로 캠프를 맞이한다. 스포티비뉴스는 김대우와 인터뷰로 선발투수로 캠프에 참가하는 각오를 들을 수 있었다.
다음은 김대우와 일문일답이다.
-스프링캠프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 운동하고 있다. 24일 오키나와 캠프에 미리 들어간다. (이)원석이형, (심)창민이, (이)지영이형이랑 함께 들어간다.
-김한수 감독이 선발 경쟁을 붙인다고 밝혔는데
△ 마무리 훈련 때 들었다. 지난 시즌에는 선발 준비를 하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마운드에 많이 올랐다. 팀 사정이 그래서 어쩔 수 없었지만 나름대로 아쉬운 점이 많았다. 올해는 잘 준비해서 지난 시즌보다는 나은 활약하고 싶다.
-선발투수 후보들이 많다. 본인이 생각하는 목표가 있을 것 같다.
△ 주신 임무에 집중하고 싶다. 중간 연습을 하다가 선발로 들어가게 되면 힘들어진다. 그러나 선발로 준비를 하게 되면 중간으로 돌게 되더라도 괜찮을 수 있는 점이 있다. 여러 방면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준비해 팀에 내가 필요한 순간에 좋은 성과를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성적이 안정적인 편은 아니다. 잘 던지면서 승리투수가 된 경기가 있기도 하고 와르르 무너진 경기도 있었다. 어떤 점이 문제였다고 보는지 본인 진단이 궁금하다.
△ 작년에는 스스로 무너진 경기가 많았다. 멘탈이 많이 무너졌다. 내가 상황을 스스로 어렵게 만들면서 부담이 늘어나기도 했다. 너무 잘하려는 욕심도 커서 그 점도 부담으로 다가왔다.
-투수 코치가 바뀌었다. 오치아이 코치와 나눈 이야기가 있는지?
△ 마무리 훈련 때 함께 운동했다. 코치님께서는 직설적이시고 계획을 정확하게 만드신다고 느꼈. 준비를 많이 강조하신다. 마무리 훈련 때 이야기를 많이 하면서 좋은 느낌을 받았다. 많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선수는 몸으로 보여줘야 하니까 스프링캠프 때 내가 어떻게 따라가냐에 따라 달린 것 같다. 스프링캠프 전까지 선발 준비를 잘하라는 말씀을 해주셨다. 좋았을 때 이미지를 그리면서 착실하게 준비하라는 이야기도 해주셨다.
-다음 시즌 수치적인 목표를 그려본다면 어느 정도를 하고 싶은지 궁금하다.
△ 수치적인 목표는 없다. 지난 시즌과 다른 투구, 기복 없이 공을 던지고 싶다. 선발 로테이션에 들어간다고 해도 몇 번이나 선발투수로 마운드에 설지는 모르겠다. 적은 기회라도 내가 잘해서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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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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