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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이정후, 우상 이치로 등번호 51번 달고 뛴다

작성일: 2018.01.30 06: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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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제작 영상뉴스팀]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이정후가 원하던 등번호를 얻었습니다. 


이정후는 입단 첫해였던 지난 시즌 등번호 41번을 달았는데요. 올 시즌을 맞이하면서 51번을 새로 골랐습니다. 원래 51번은 투수 양훈이 쓰던 번호였는데, 지난해 말 보류 선수 명단에서 제외되면서 이정후가 쓸 수 있는 기회가 생겼습니다. 

51번은 이정후가 프로 첫해부터 바라던 특별한 번호입니다. 이정후는 지난해 "41번을 달고 잘 풀렸고 신인이라 다른 번호 욕심은 없다"면서도 "나중에 기회가 온다면 51번을 달고 싶다"고 이야기했는데요. 51번은 일본과 미국에서 최고의 선수로 인정 받고 있는 외야수 스즈키 이치로의 상징 같은 번호입니다. 

▲ 이정후 ⓒ 한희재 기자
이치로는 1993년 데뷔해 일본 프로야구를 평정한 뒤 메이저리그로 진출해 10년 연속 200안타를 친 최고의 타자입니다. 마흔 다섯살인 지금도 현역으로 뒤고 있는 근성의 아이콘인데요. 외야수라서가 아니라 타자라면 누구나 닮고 싶은 롤모델이죠. 

이정후는 51번을 단 뒤 "이치로의 번호이기도 하고 좋아하는 번호다. 학교 다닐 때는 1번을 달아서 한번도 안 달아봤는데 이번에 비어 있어서 선택하게 됐다"고 소감을 이야기했습니다. 

한편 이정후는 지난달 손가락 골절 진단을 받아 스프링캠프에 참가하지 못하게 됐는데요. 31일 화성 재활군에 합류해 시즌 개막에 맞춰 차근차근 몸을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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