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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in 안탈리아] 장현수-김영권 빠진 수비, ‘겁 없는 막내’ 김민재가 책임진다 (영상)

작성일: 2018.02.03 16:55 정형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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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대표팀 '막내' 김민재가 라트비아와 경기에서 수비를 책임진다.
[스포티비뉴스=안탈리아(터키), 취재 정형근, 영상 장아라 기자] “라트비아전에 뛴다면 무실점 경기로 찾아뵙겠습니다.”

신태용호 ‘막내’ 김민재(22)는 아직 카메라 앞에서 진행하는 인터뷰가 어색하다. 말은 생각처럼 술술 나오지 않고 시선 처리도 아직 불안하다. “월드컵 나갈 자신 있어요?”라고 묻자 김민재는 당황한 듯 웃으며 한참을 머뭇거렸다. 그는 “월드컵은 제가 갈 수 있다고 갈 수 있는 곳이 아니잖아요. 대표팀에서 계속 좋은 플레이를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시종일관 단답형으로 일관된 인터뷰지만 김민재의 ‘눈빛’이 바뀌는 순간이 있다. 바로 ‘수비’에 대한 질문을 할 때이다. 김민재는 자신의 전문 분야에 대한 얘기에는 주저함이 없다. 

“경기장에 들어가서는 선, 후배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보여줄 수 있는 100%를 보여줘야 합니다. 팬들이 수비 걱정이 많으신데 잘 준비하고 있고,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희끼리는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수비’는 터키 전지훈련의 키워드이다. 대표팀은 자메이카전에서 ‘수비 불안’에 대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주장 장현수는 자메이카전 이후 곧바로 소속팀 FC도쿄로 복귀했다. 두 경기만 뛴다는 사전 합의가 있었다. 김영권도 선발 출전하지 않을 전망이다. 신 감독은 “라트비아전 센터백은 김민재와 정승현이 나선다”고 밝혔다.

김민재는 몰도바와 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부상 회복 후 4개월 만에 치른 A매치에서 안정적으로 수비 라인을 지키며 합격점을 받았다. 김민재는 민첩한 몸놀림과 빠른 판단으로 수비진에 안정을 더했다. 자메이카전에서 교체 명단에 포함된 김민재는 후반 막판 정승현과 함께 센터백으로 뛰었다.   
 
김민재는 “라트비아전은 무실점 경기로 찾아뵙겠다”고 당당히 말했다. ‘겁 없는 막내’ 김민재의 말에는 자신감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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