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키나와 취재 수첩] '정중한 인터뷰 거절' KIA 윤석민은 지금…
작성일: 2018.02.05 15: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윤석민은 4년 90억 원 계약을 맺고 2015년 시즌 전에 미국에서 한국으로 돌아왔다. 윤석민이 복귀해 2년 동안 거둔 성적은 67경기 등판해 4승 8패 6홀드 31세이브 평균자책점 3.03이다. 그러나 2016년 10월 5일 이후로 그를 마운드에서 볼 수 없었다. 2016년 12월 오른쪽 어깨 웃자란 뼈 제거 수술을 받았고 재활에 매진했다. 지난 시즌 9월 복귀 이야기가 나왔으나 실현되지 않았다. KIA가 통합 우승 금자탑을 세울 때 윤석민은 없었다.
윤석민을 향한 여론은 안 좋아졌다. 많은 돈을 받았으나 경기에서는 볼 수 없으니 어찌 보면 당연한 결과. 윤석민은 비난 여론을 견디며 조용히 오키나와에서 재활에 매진하고 있다. 스포티비뉴스가 윤석민과 만나려 했으나 이뤄지지 않았다. 윤석민은 현재 인터뷰를 하지 않겠다고 구단에 요청한 상태다.
KIA 관계자는 "본인이 직접 요청했다. 생각해보면 선수는 경기로 보여줘야 하는데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팬들도 답답하겠지만 본인은 얼마나 답답할까라는 생각이 든다. 못 해서 안 나오는 것이 아니라 아파서 못하는 상황이니까…. 언론에 비치는 일은 잘 복귀해서 경기를 치른 후에 해도 늦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KIA 이대진 투수코치는 "(윤)석민이는 몸을 만드는 과정이다. 경기 감각, 투구 감각 모두 부족한 상태일 것이다. 천천히 몸을 잘 만드는 게 중요하다. 선발이나 불펜은 정해지지 않았다. 어느 포지션에서 뛸지는 어떤 몸 상태가 되냐를 보고 결정해도 늦지 않다. 지속적으로 체크하며 관리할 생각이다"며 서두르지 않고 윤석민 복귀를 도울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윤석민은 현재 헥터 노에시, 팻딘, 양현종 임기영 김세현 임창용과 함께 A조에 묶여 훈련을 하고 있다. 5일 오전에 KIA 중심 투수들과 윤석민은 러닝 훈련을 했다. 지난 시즌 우승 주역들과 함께 뛰며 올 시즌은 자신도 함께하겠다는 의지가 읽혔다. 말보다 행동으로 보여주겠다는 결심도 엿볼 수 있었다. 윤석민은 묵묵히 한 걸음씩 나아가고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韓 패배, 상황 복잡해져" 대만 언론 한숨 푹푹, 한국이 일본에 질 줄 몰랐겠지 "日 상대 6점차 이상 승리해야"
2026-09-26
-
선수도 회사원인데 치어리더도 회사원 "선수들 힘들 때 응원하는 게 우리 몫"
2026-09-26
-
구자욱 저리 잘하는데, "고민이다" 박진만은 왜?…적장 이숭용은 "경지에 오른 것 같다" 극찬
2026-09-26
-
경우의 수가 문제가 아니다? 한국, 경기도 못 하고 금메달 내주는 '끔찍한 시나리오' 있다
2026-09-26
-
곽빈 다음 에이스, '이 선수'인 듯…한일전 대참사→'2이닝 4K 무실점' 김진욱의 헛헛한 위로
2026-09-26
추천 콘텐츠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