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최대성-유재유, 두산 불펜 '속도' 올릴까
작성일: 2018.02.04 06:00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최대성은 지난해 12월 열린 KBO 2차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지명을 받아 kt 위즈에서 이적했고, 유재유는 LG 트윈스에 새 보금자리를 마련한 김현수의 보상 선수로 선택을 받았다.
두산은 불펜에서 빠른 공을 던져 줄 투수가 더 필요했다. 지난 시즌 1군 불펜에서 직구로 윽박지르는 투수는 김강률과 이영하뿐이었다. 프로 야구 통계 사이트 스탯티즈를 기준으로 김강률이 직구 평균 구속 147.6km로 가장 빨랐고, 이영하가 145km를 기록했다. 나머지 투수들의 직구 평균 구속인 시속 145km를 밑돌았다.
고심 끝에 최대성과 손을 잡았다. 시속 150km짜리 공을 던질 수 있는 즉시 전력감을 지나치기 어려웠다. 제구만 투수 코치진이 손을 본다면 '제 2의 김강률'을 기대할 수 있을 거로 봤다.
두산 관계자는 "우리 2군을 봐도 최대성 정도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가 없다. 겨울 동안 다듬어서 중간 투수를 강화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최대성은 스프링캠프를 떠나기 전 "백마디 말보다 실력으로 보여 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아울러 "이제 프로 14녀째인데, 다른 사람들이 늘 마운드에서 불안해 보이고 쫓기는 것처럼 보인다는 말을 많이 했다. (이제는) 누구보다 재미있게 야구하고 있다는 걸 인정 받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유재유는 김태형 두산 감독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유재유는 직구 최고 구속이 148km까지 나온다. 두산은 유재유의 유연한 몸과 부드러운 투구 폼을 높이 샀고, 2016년 신인 드래프트 2차 1라운드 출신의 가능성을 믿었다.
김 감독은 "영상으로 봤을 때 마음에 들었다. 마운드 위에서 경쾌하게 공을 던지더라. 롯데 김원형 코치 같은 느낌을 받았다. 나이도 어리고 폼이 괜찮아 보였다"며 캠프 동안 더 꼼꼼하게 살펴보겠다고 밝혔다.
"1군을 바라보며 꿈을 갖고 있는 선수들이 절대 포기하지 않길 바란다." 김 감독이 지난달 15일 올 시즌 시작을 알리는 자리에서 선수들에게 한 말이다.
최대성과 유재유는 12살 차이가 나지만, 1군 무대에서 제대로 꽃피우지 못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두산은 두 선수에게 기회의 문을 열어뒀다. 다음 달 초까지 진행되는 스프링캠프에서 스스로 얼마나 증명하느냐에 따라 두산 불펜과 두 선수의 올해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두산 떠난 22억 이적생, 바닥 찍고 살아난다! 어렵게 털어놓은 마음고생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2026-08-12
-
그 전화 한 통이 아니었다면 이 기록도 없었다…18년간 67홀드→LG에서 111홀드, '통산 홀드왕' 김진성
2026-08-12
-
"韓 144경기? 빡빡하지, 강행군" 하지만 무작정 많다는 것이 아니다, 김태형 감독이 총대 멘 이유
2026-08-12
-
'경악' 김도영 2년차 시즌보다 뜨겁다…31년 만에 대기록 재현 예고, 잠실구장 쓰는데 20살 타자가 이럴수 있나
2026-08-12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추천 콘텐츠
-
명품 매장 직원에서 세계 최고 축구 선수 와이프로...10년 열애 끝 '백년가약' 호날두-로드리게스 결혼
2026-08-12
-
'이럴 수가' 韓 축구 초대형 좌절...설영우, UCL 본선 문턱에서 고배, 즈베즈다 결국 UEL PO행
2026-08-12
-
심판이 "끝났다" 외쳤는데 50초 뒤 경기 재개…UFC 황당 사태, 결승 진출자 바뀌었다
2026-08-12
-
'韓 축구 초대형 위기!' 18골 7도움 오현규, 벤치 전락 가능성...베식타스, 새 감독이 점찍은 블라호비치 영입 임박
2026-08-12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