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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 톡] '청백전 멀티포' 장영석, "이 타격감 쭉 이어가야죠"

작성일: 2018.02.16 13:00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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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넥센 장영석 ⓒ넥센 히어로즈

[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내야수 장영석이 시즌을 향한 첫 발걸음을 가볍게 뗐다.

장영석은 16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팀 청백전에서 청팀 6번타자 겸 3루수로 출장해 3안타(2홈런) 3타점 3득점을 기록했다. 주전 야수들로 구성된 청팀의 선배들 사이에서도 기죽지 않고 활약한 장영석은 팀의 11-2 승리를 이끌었다.

장영석은 1-0으로 앞선 2회 1사 후 김선기를 상대해 중전안타로 출루했다. 이어 주효상의 홈런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이어 4-2로 앞선 5회 2사 2루에서 김동준을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쏘아올렸다. 6회에는 2사 후 조덕길에게서 좌월 솔로포를 빼앗았다.

경기 후 스포티비뉴스와의 인터뷰에 응한 장영석은 "아직 첫 경기지만 잘맞아서 기분이 좋다. 이제 이 타격감을 쭉 가져가는 일이 남아 있다.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장영석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화성 야수조에서 마무리 훈련을 하다가 갈비뼈에 실금이 가는 부상을 당해 잠시 쉬어가기도 했다. 장영석은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한 건데 너무 힘이 들어간 것 같다. 고생을 좀 했지만 그래도 지금은 아무 이상 없고 이후 준비도 잘했다"고 전했다.

장영석은 이어 "박병호, 김민성 등 선배들이 있다. 당장 내 자리를 찾기보다 형들에게 휴식이 필요하거나 부상이 올 때 제가 잘 들어가서 그 빈 자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말이 나오도록 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장정석 넥센 감독도 장영석에게 "형들 신경쓰지 말고 네 할 것만 잘하라"고 조언했다.

지난해 데뷔 첫 두자릿수 홈런(12개)을 기록했던 장영석. 2009년 데뷔 후 고생도 많았지만 처음 숫자로 다가오는 성과를 맛봤다. 장영석은 "지난해처럼 후반기만 반짝하지 않고 풀 시즌 다 잘하고 싶다. 풀 타임 1군을 목표로 빛을 보고 싶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넥센은 지난 시즌 후 베테랑 내야수 채태인을 롯데로 보냈고 2차 드래프트를 통해 장시윤이 LG로 떠났다. 시즌 도중 윤석민을 kt로 트레이드시키기도 했다. 내야 자원이 줄어든 넥센을 책임져야 하는 주요 자원 중 하나가 바로 장영석. 그가 올 시즌 목표를 이루며 꽃을 피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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