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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이정후-임병욱, 선의의 경쟁으로 넥센 외야 달굴까

작성일: 2018.02.20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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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고유라 기자] 넥센 히어로즈 외야를 젊은 피들이 달구고 있
습니다.

임병욱은 지난 16일 미국 애리조나에서 열린 팀 청백전에서 4타수 2안타 1홈런으로 활약했습니다. 어제 LG 트윈스와의 연습 경기에서도 1회 임찬규를 상대로 선두타자 홈런을 치면서, 2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습니다.

2014년 1차 지명을 받고 입단한 임병욱은 유연한 타격폼과 장타 잠재력으로 높게 평가받았던 재목인데요. 하지만 지난해는 시범경기 도중 수비를 하다가 팔꿈치 통증이 생기면서 개막전 출전이 불발됐습니다. 그리고 그 빈틈을 파고든 고졸 신인이 바로 이정후입니다. 이정후는 지난해 고졸 신인 최초 전 경기에 출장하며 타율 3할2푼4리의 뛰어난 성적을 올렸습니다.

▲ 왼쪽부터 이정후-임병욱. ⓒ한희재 기자, 넥센 히어로즈
올해는 상황이 조금 다릅니다. 이정후는 지난해 12월 웨이트 트레이닝을 하다가 손가락이 골절돼 스프링캠프에 합류하지 못했습니다. 반대로 임병욱은 장타를 펑펑 치며 좋은 타격감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역대 가장 빠른 개막전까지 먼저 컨디션을 올리는 선수가 실전에서 기용된다면 어떤 선수가 될지 장담할 수 없겠죠.

두 선수는 서로에게 좋은 자극이 되는 상대입니다. 이정후는 임병욱을 보면서 올해 방심하지 않고 다시 한 단계 성장하게 할 좋은 자극제로 삼을 수 있습니다. 임병욱 역시 후배지만 이정후를 보면서 자극을 받아 자신의 잠재력을 터뜨릴 수 있습니다. 두 선수가 올 시즌 건강한 모습으로 선의의 경쟁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 스윙 바꾼 김헌곤, 주전-두 자릿수 홈런 모두 잡을까

[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이 두 마리 토끼를 쫓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김헌곤은 기술적인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변화를 준 포인트는 스윙 궤적이었습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이 김헌곤에게 직접 주문한 내용인데, 타구 발사 각도를 높여 김헌곤 장타력을 늘리기 위한 계획입니다.

캠프 초반 연습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윙 궤적 변화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자체 청백전에서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활약한 김헌곤은 요코하마와 연습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라쿠텐과 경기에서는 만루홈런 포함 2안타를 터뜨렸습니다. 바꾼 스윙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 김헌곤 ⓒ 곽혜미 기자

바꾼 스윙은 홈구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삼성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리그 최고 타자 친화 구장으로 홈런 생산이 다른 구장에 비해 쉽습니다. 지난 시즌 김헌곤은 9홈런을 치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 타구 각도 변화, 홈구장 이점을 활용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도전합니다.

두 자릿수 홈런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무주공산인 좌익수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큽니다. 박한이-배영섭-김헌곤 3명이 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형국에서 김헌곤이 꾸준히 장타 생산을 보여준다면 확실한 우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스윙 궤적 변화 성패에 두 자릿수 홈런과 주전 확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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