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2017 KIA 타선 커리어하이가 가진 두 얼굴
작성일: 2018.02.17 06: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지난 시즌 KIA 타순을 짚어보면 이명기-김주찬-로저 버나디나-최형우-나지완-안치홍-이범호-김민식-김선빈이다. 이명기는 타율 0.332 9홈런 63타점으로 홈런 타점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 버나디나는 데뷔 시즌 27홈런-30도루 OPS 0.912로 활약했다.
나지완은 27홈런 94타점으로 홈런 커리어하이와 함께 개인 한 시즌 두 번째 많은 타점을 뽑았다. 안치홍은 홈런 타점에서 커리어하이, 김선빈은 대부분 기록에서 한 시즌 최다 기록을 경신했다. 이외 김주찬 최형우 이범호 김민식도 개인 커리어하이 수준 기록을 남겼다.
지난 시즌 KIA 타선이 세운 커리어하이 기록들은 올 시즌 '두 얼굴'로 바뀌어 다가올 가능성이 있다.
한 면은 타자들 성장이다. 김주찬 최형우 이범호를 노련미 넘치는 완성형 타자들로 분류할 수 있다. 이명기 버나디나 나지완 안치홍 등 지난 시즌 커리어하이 또는 그와 비슷한 기록을 세운 타자들은 더 발전할 수 있다. 지난 시즌 기록한 좋은 기록을 발판 삼아 올 시즌 더 높은 도약을 노릴 수 있는 선수들이다.
반대로 가장 잘한 시즌이라서 다음 시즌에는 성적이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 성장 계기가 될 수도 있지만 정점을 찍은 뒤 내리막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지난 시즌 거둔 성적 수준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는 조바심이 족쇄가 돼 성장을 가로막아 발전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KIA 통합 2연패 도전은 어려울 수도 있다.
김기태 감독은 올 시즌을 준비하며 "우승을 잊고 새로운 시작"을 외쳤다. 우승이라는 성과에 안주한다면 기량 유지, 발전보다는 도태될 가능성이 크다. 김 감독이 우승 이후부터 "초심으로 돌아가자"고 외친 이유를 이런 곳들에서 찾을 수 있다.
KIA가 지난 시즌 개인 또는 팀이 거둔 성적은 2018년 성장을 위한 도약대 정도로 취급하고 새롭게 시즌을 꾸밀 필요가 있다. 두 얼굴 가운데 한 면만 볼 수 있다면 통합 2연패도 꿈은 아니다.
KIA가 지난 시즌 개인 또는 팀이 거둔 성적은 2018년 성장을 위한 도약대 정도로 취급하고 새롭게 시즌을 꾸밀 필요가 있다. 두 얼굴 가운데 한 면만 볼 수 있다면 통합 2연패도 꿈은 아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도대체 왜 이제서야 데려왔을까…155km 파이어볼러 승승승 질주, 2027시즌 1선발 벌써 찾았다
2026-08-12
-
이주헌? 박동원? 카라스코에겐 중요치 않다…韓 첫 승 이룬 베테랑 루키, '리스펙' 정신이 더 빛났다
2026-08-12
-
"아버지"라고 부르며 따랐는데…부활 안 보이는 애제자 부진, 김태형 감독 "같이 갈 상황 아냐" 가차 없었다
2026-08-12
-
카라스코 KBO 첫 승+김진성 178홀드 韓 신기록…LG, 키움 제물로 3연패 탈출 [고척 게임노트]
2026-08-11
-
롯데 상대 승승승 질주! 이숭용 감독의 미소 "아빌라 에이스다운 피칭, 조형우-안상현 귀중한 추가점이 결정적"
2026-08-11
-
박준순 130m 초대형 3점포에 한화 무너졌다…두산 홈런 2방 맞아도 승승승승 질주 [잠실 게임노트]
2026-08-11
추천 콘텐츠
-
"팬들이 사랑했던 선수" 韓서 태어나 미국 입양, 한국계 메이저리거 35세에 은퇴…계약 제안 받았지만 선수 생활 끝내기로
2026-08-12
-
'이럴 수가' 中 벌벌 떤다 "이제 일본 배워야 해"…중국계 하리모토 남매 동반 우승→"탁구대-공 바꿨잖아" 황당 주장까지
2026-08-12
-
"누군가 해야 했던 일", "차량 폭발할 수도" 광주FC 선수단, 사고 차량으로 주저 없이 뛰어...큰 인명피해 막았다
2026-08-12
-
'38승 1패' 안세영 질주에 제동 걸었던 '재발성 통증'…"왼발이 세계선수권+아시안게임 견딜까" → "80~90% 회복" 자신
2026-08-11
-
박지성 참담한 반응, '심판 성접대' 파문에 "韓축구 안 좋은 상황, 깊은 고민 필요해" → 축구협회장 선거부터 확 바꾼다
2026-08-11
-
대한민국 또 한번 도전하는 세계 무대, U-17 월드컵 100일 앞 ‘성큼’
2026-08-11
많이 본 기사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
"KIA에 복수하겠다" 김도영-김태군 이름까지 똑똑히 기억 중…페덱의 복수혈전 결말은?
2026-08-1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