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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타임] 타격 능력 인정받은 강백호, 과제는 수비

작성일: 2018.02.20 06:00 박성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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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정철우 기자] kt 위즈 강백호는 지명 당시부터 눈길을 끈 슈퍼 루키입니다. 투타 겸업이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는 신인 강백호가 어떤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에 관심이 점차 커지고 있는데요. 야수로서 강백호에 대한 현장 평가는 어떨까요.

타격은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선수 A는 "치는 건 좋다는 느낌을 받았다. 힘은 타고났다. 좋은 재목이다"라고 평가했고 김진욱 감독 역시 "타격에는 재능있는 선수"라고 말하며 타자 강백호가 높은 잠재력이 있다는 설명을 했습니다. 김용국 kt 수석 코치 역시 "29세 선수가 타격하는 것 같다. 단순히 타고난 것만 좋은 것이 아니라 응용 능력을 갖췄다"고 말했습니다.
▲ 강백호 ⓒ 한희재 기자

그렇다면 수비는 어떨까요. 아마추어 시절 투수와 포수를 겸했던 강백호는 타격 능력을 살리기 위해 좌익수로 프로에 데뷔할 예정인데요. 외야수는 아직은 그에게 낯설고 어려운 자리입니다.

김 수석 코치는 "수비는 19살이다. 아직 보완해야 할 점이 많다. 펑고도 좀 더 받아야 하고 경기도 많이 치러 봐야 한다"고 평가를 했습니다. 선수 A는 "아직 멀었다. 타격에 영향을 주지 않을까 걱정스러운 수준이다. 첫발 스타트가 수비에서는 중요한데 거의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간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좌익수는 상대적으로 수비 부담이 덜한 포지션입니다. 그러나 오른손 거포가 많은 우리 리그 특성상 좌익수 쪽으로도 어려운 타구가 제법 많이 날아갑니다. 수비에서 흔들리면 투수와 팀워크에도 거리가 생길 수 있고 본인 스스로도 스트레스를 받게 됩니다. 스트레스가 하나씩 쌓이다 보면 타격까지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강백호가 빠르게 좌익수에 익숙해져야 하는 이유입니다. 

프로 선수 강백호는 이제 시작입니다. 막내 팀 kt 위즈의 막내 강백호가 수비에서도 두각을 보이며 팀과 함께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 김헌곤 ⓒ 곽혜미 기자

스윙 바꾼 김헌곤, 주전-두 자릿수 홈런 안길까

[스포티비뉴스=박성윤 기자] 삼성 라이온즈 김헌곤이 두 마리 토끼를 쫓을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이 끝난 뒤 김헌곤은 기술적인 변화를 예고했는데요. 변화를 준 포인트는 스윙 궤적이었습니다. 삼성 김한수 감독이 김헌곤에게 직접 주문한 내용인데, 타구 발사 각도를 높여 김헌곤 장타력을 늘리기 위한 계획입니다.

캠프 초반 연습 경기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스윙 궤적 변화는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자체 청백전에서 3안타(1홈런) 5타점으로 활약한 김헌곤은 요코하마와 연습 경기에서 3타수 2안타, 라쿠텐과 경기에서는 만루홈런 포함 2안타를 터뜨렸습니다. 바꾼 스윙을 완벽하게 자기 것으로 만들었다고 해석할 수 있습니다.

바꾼 스윙은 홈구장과 함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전망입니다. 삼성 홈구장인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는 리그 최고 타자 친화 구장으로 홈런 생산이 다른 구장에 비해 쉽습니다. 지난 시즌 김헌곤은 9홈런을 치며 두 자릿수 홈런을 기록하지 못했는데, 올 시즌 타구 각도 변화, 홈구장 이점을 활용해 데뷔 첫 두 자릿수 홈런에 도전합니다.

두 자릿수 홈런을 향해 나아가다 보면 무주공산인 좌익수 주전 자리를 꿰찰 가능성도 큽니다. 박한이-배영섭-김헌곤 3명이 한 자리를 두고 다투는 형국에서 김헌곤이 꾸준히 장타 생산을 보여준다면 확실한 우위를 잡을 수 있습니다. 스윙 궤적 변화 성패에 두 자릿수 홈런과 주전 확보가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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