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OD, 통산 3000안타 금자탑…역대 2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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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역사가 만들어졌다. 알렉스 로드리게스(40, 뉴욕 양키스)가 통산 3000안타 대기록을 달성했다.
이날 경기 전까지 2999안타를 기록하고 있던 로드리게스는 20일(한국시간) 미국 뉴욕주 브롱스에 위치한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 경기에 3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첫 타석에서 홈런을 터뜨리며 대기록을 달성했다.
미국이 로드리게스의 3000안타를 주목했다. 현지에서도 양키스 라인업에서 3번 타순에 로드리게스 이름 대신 'Mr.2999'를 기재하면서 대기록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드러냈다.
1회 2사후 3번 타자 로드리게스가 타석에 들어서자 경기장이 들썩였다. 모든 관중이 기립해 로드리게스를 맞이했다. 모두가 기다린 역사의 순간은 오랜 기다림이 걸리지 않았다.
로드리게스는 디트로이트 선발 저스틴 벌랜더의 초구를 밀어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면서 솔로 홈런이자 통산 667호 홈런으로 연결됐다. 통산 3000안타 대기록이 달성된 순간이었다.
로드리게스가 홈 베이스를 밟고 덕아웃으로 들어오자 모든 양키스 선수들이 그를 맞이했다. 로드리게스는 동료들과 기쁨의 포옹을 나눴고, 헬멧을 벗고 손을 들어 5만 관중의 기립박수에 답했다.
3000안타 대기록을 달성한 로드리게스는 로베르토 클래맨테와 함께 역대 최다 안타 28위에 자리했다. 또한, 양키스 선수로는 데릭 지터(3465안타) 이후 두 번째로 3000안타를 때려낸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공교롭게도 지터 역시 지난 2011년 7월 10일 양키스타디움에서 3000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냈다. 3000안타를 홈런으로 만들어낸 선수는 웨이드 보그스, 지터 이후 로드리게스가 세 번째다.
이뿐만이 아니다. 667홈런 3000안타를 달성한 로드리게스는 600홈런-3000안타 클럽에도 가입했다다. 150년 메이저리그 역사에서 행크 아론(755홈런 3771안타), 윌리 매이스(660홈런 3283안타)단 두 명만이 이름을 올린 대기록이다.
[사진] 알렉스 로드리게스 ⓒ Gettyimages
[영상] 알렉스 로드리게스 3000안타 달성의 순간 ⓒ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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