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사자기 D-day] 제69회 MVP의 주인공…투수 강세 이어질까
작성일: 2015.06.19 06:00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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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요야구대회를 빛낼 최우수선수(MVP) 영예를 안을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19일부터 열리는 제69회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에서는 36개의 팀이 왕중왕을 가리기 위해 격돌한다. 각 팀이 우승을 위한 뜨거운 경쟁을 벌이는 동안 대회 MVP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경쟁도 함께 시작된다.
▲ 최근 10년간 MVP 주인공, 마운드에서 나왔다
프로 세계에서는 '야구는 투수 놀음이다'라는 정설이 있다. 이는 고교 무대 역시 마찬가지로 적용된다. 프로구단 스카우트들은 강팀의 조건으로 투수력을 꼽는다. 그리고 최근 투수력을 앞세워 대회 우승을 차지한 팀들은 마운드에서 MVP를 배출해왔다.
최근 10년간 MVP는 투수들이 독식했다. 지난 2005년 제59회 대회에서는 당시 광주일고를 우승으로 이끈 우완 투수 나승현(롯데 자이언츠)은 당시 대회 MVP로 선정됐다. 다음 대회에서는 장충고를 우승으로 이끈 전진호가, 그리고 장충고가 2년 연속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제61회 대회에서는 최원제가 MVP 영예를 안았다.
MVP 한 자리는 계속 소속팀을 우승으로 이끈 투수들의 몫이었다. 제62회 정성철(투수, 광주일고 / 전 NC 다이노스), 제63회 문성현(투수, 충암고 / 넥센 히어로즈), 제64회 유창식(투수, 광주일고 / KIA 타이거즈), 제65회 변진수(투수, 충암고 / 두산 베어스), 제66회 윤형배(투수, 천안북일고 / NC 다이노스), 제67회 한주성(투수, 덕수고 / 두산 베어스)이었다. 그리고 지난해 열린 제68회 대회 역시 남경호(투수, 서울고 / 두산 베어스)가 MVP를 차지하며 투수들의 강세가 이어졌다.

올해 프로구단 스카우터들은 각 팀의 투수력을 눈여겨보고 있다. 그리고 경북고의 최충연(우완), 박세진(좌완), 선린인터넷고의 이영하(우완), 김대현(우완)이 MVP 후보군에 포함된 선수들이다. 특히, 최충연과 박세진은 올해 경북고의 봉황대기 우승을 이끈 주역으로 각각 봉황대기 MVP와 우수투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두 선수는 키가 190cm가 넘는 좋은 체격 조건을 바탕으로 시속 140km가 넘는 빠른 공을 던진다. 또한, 경기 운영 능력이 좋다는 평이다. 따라서 이번 대회 역시 MVP가 투수들 중 나올 가능성을 점치는 이유 가운데 하나다.
투수들의 강세가 예상된다. 그러나 타선에서도 기대를 모으는 선수들이 있다. 서울고 주효상과 광주진흥고 김기연 등이 주목받는 선수들이다. 상원고 외야수 이동훈 역시 눈여겨 볼만한 선수다. 특히, 포수이자 팀의 중심타자인 주효상은 현재 고교야구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 가운데 한 명이다. 이들 역시 MVP 후보로 손색이 없다는 평이다.
개인상이 처음 도입된 1949년 최우수선수의 영예는 준우승팀 동래중(현 동래고)의 어우홍 현 최동원상 선발위원장이 차지했다. 그 역시 동래중의 '에이스'로 투수 출신이었다. 최근 10년간 투수들의 강세가 이어졌지만 뚜껑은 열어봐야 한다.
어느덧 70년 가까운 역사를 자랑하는 이 대회에서 제69회 황금사자기 MVP 주인공은 누가 될 것인가. 소속팀의 우승을 위해 36개 팀의 선수들이 그간 갈고닦은 자신의 기량을 오는 19일부터 발휘하게 된다.
[그래픽] 최근 10년간 MVP 주인공 ⓒ 스포티비뉴스 디자이너 김종래
[사진] 문성현 ⓒ 스포티비뉴스 한희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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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지수 기자 hjs@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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