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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번 굳히기' 강정호, 피츠버그는 8연승 마감

작성일: 2015.06.20 10:42 스포츠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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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강정호가 6경기 연속 4번 타자로 나서며 해적단의 4번 타자를 굳혀나가고 있다. 그러나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연승 행진이 8에서 중단됐다.

강정호는 2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에 위치한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타율은 종전 0.284에서 0.283으로 소폭 감소했다.

강정호는 팀이 0-2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나서 우완 투수 조 로스를 상대했다. 강정호는 풀카운트에서 레그킥 없이 로스의 94마일(151km) 패스트볼을 공략했고, 타구는 중전 안타로 연결됐다. 자신의 5경기 연속 안타이자 팀의 첫 안타였다.

1루에 나간 강정호는 적극적인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였다. 다음 타자 페드로 알바레즈에 우전 안타에 지체하지 않고 3루까지 내달렸다. 3루 주자 강정호는 그레고리 폴랑코의 우전 안타에 홈을 밟으며 1-2 추격점을 만들었다.

타격과 주루 능력을 보여준 강정호. 수비 능력까지 뽐냈다. 3회 선두 타자 유넬 에스코바의 타루가 3루 선상으로 향했다. 강정호는 타구를 잡고 강한 어깨를 이용해 1루에 송구했다. 그러나 1루수 알바레즈가 송구를 잡아내지 못하면서 타자 주자는 2루까지 진루했다. 이번 시즌부터 1루수를 맡은 알바레즈의 포구가 아쉬웠지만 공식 기록은 3루수 실책으로 기록됐다. 결국 에스코바는 윌슨 라모스의 안타로 홈을 밟으며 3-1을 만들었다.

워싱턴은 7회 1점을 추가하면서 4-1로 달아났다. 반면, 피츠버그 타선은 로스의 호투에 맥을 추지 못했다. 7회까지 때려낸 안타는 단 2개에 그쳤다. 강정호는 4회와 6회, 그리고 9회 들어선 타석에서 모두 삼진으로 물러났다. 워싱턴은 선발 로스에 이어 데이비드 카펜터와 마무리 드류 스토렌으로 리드를 지켰고 경기는 4-1로 마무리됐다.

피츠버그 선발 A.J 버넷은 6⅔이닝 14안타 4실점(3자책)으로 시즌 3패째를 당했다. 워싱턴 선발 로스는 메이저리그 세번째 경기에서 삼진 11개를 곁들여 7⅓이닝을 1실점으로 막아내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피츠버그는 이날 패배로 8연승이 마감되면서 시즌 성적 39승 28패가 됐다. 워싱턴은 35승 33패로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선두 뉴욕 메츠 추격을 이어나갔다.

다음날 피츠버그는 프란시스코 리리아노를 앞세워 설욕전에 나선다. 워싱턴 선발은 아메리칸 리그 사이영상 후보 맥스 슈어저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영상] 강정호 수비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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