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타 논란' 톰슨, 박성현과 유소연 제치고 세계 랭킹 2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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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임정우 기자] 렉시 톰슨(미국)이 박성현(25, KEB하나은행)과 유소연(28, 메디힐)을 제치고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다.
톰슨은 27일(이하 한국 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 골프 세계 랭킹에서 랭킹 포인트 7.23점을 기록하며 지난주보다 2계단 순위를 끌어올린 세계 랭킹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톰슨은 25일 태국 촌부리 시암 컨트리클럽 파타야 올드 코스(파 72)에서 막을 내린 미국 여자 프로 골프(LPGA) 투어 혼다 LPGA 타일랜드(총상금 160만 달러)에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지난주 세계 랭킹 4위에 자리했던 톰슨은 혼다 LPGA 타일랜드 결과에 따라서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LPGA 투어는 “톰슨이 이번 대회에서 단독 2위 이상의 성적을 거두고 펑산산이 5위 이하의 자리한다면 세계 랭킹이 뒤바뀔 수 있다”며 “이번 주를 마친 뒤 톰슨이 세계 랭킹 1위로 올라설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톰슨은 지난해 ANA 인스퍼레이션에 이어 다시 한 번 벌타에 발목을 잡혔다. 톰슨은 혼다 LPGA 타일랜드 2라운드 15번 홀에서 움직일 수 없는 장애물(temporary immovable obstructions)을 움직이는 실수를 범했다. 결국 톰슨은 2벌타를 받았고 단독 2위가 아닌 공동 2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ANA 인스퍼레이션에서 받은 벌타는 톰슨의 우승을 가로 막았고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나온 실수는 세계 랭킹 1위 등극을 다음으로 미루는 역할을 했다. 하지만 톰슨이 이번 대회에서 얻은 것이 없는 것은 아니다.
톰슨은 혼다 LPGA 타일랜드 공동 2위에 힘입어 세계 랭킹 2위로 올라섰고 세계 랭킹 1위 펑산산(중국)과의 격차를 0.1점 차이로 줄이는 데 성공하며 세계 랭킹 1위 등극에 도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펑산산은 랭킹 포인트 7.33점을 기록하며 16주 연속 세계 랭킹 1위에 이름을 올렸다.
박성현과 유소연은 세계 랭킹 3위와 4위로 순위가 하락했고 안나 노르드크비스트(스웨덴)이 5위에 포진했다.
혼다 LPGA 타일랜드에서 우승을 차지한 제시카 코다(미국)의 세계 랭킹은 12위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주까지 세계 랭킹 26위에 자리했던 코다는 14계단 순위가 상승한 12위로 올라서며 10위권 진입에 한 걸음 다가갔다.
[사진] 렉시 톰슨 ⓒ GettyImag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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