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점검] '2G 연속 무실점' 홍상삼, 그래도 웃지 못했다
작성일: 2018.03.20 16:17
김민경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홍상삼은 20일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시범경기에 2번째 투수로 나서 1이닝 1피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17일 잠실 LG 트윈스전 1이닝 무실점에 이어 2경기 연속 실점 없이 버텼다. 두산은 14-2로 역전승하며 시범경기 3승(3패)째를 챙겼다.
무실점 행진에도 웃지 못했다. 안정감이 떨어졌다. 홍상삼은 1이닝을 공 34개로 막았다. 스트라이크존을 크게 벗어나는 공이 많다보니 자연히 투구 수가 늘었다. 34개 가운데 볼이 16개에 이를 정도로 제구가 좋지 않았다.
0-2로 뒤진 3회 마운드에 오른 홍상삼은 선두 타자 김태균에게 중견수 앞 안타를 내주면서 시작했다. 1사 1루 하주석 타석 때는 폭투가 나오면서 1루 주자 김태균이 2루를 밟았고, 하주석마저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어 호잉까지 연달아 볼넷을 내주면서 만루 위기에 놓였다.
대량 실점 위기에서 힘겹게 버텨 나갔다. 홍상삼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지성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볼카운트 2-0으로 불리하게 시작했지만, 3구째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파울과 헛스윙을 유도하면서 삼진을 잡았다. 2사 만루에서는 강상원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처리하면서 고비를 넘겼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홍상삼이 올 시즌에는 불펜에서 힘을 보태길 기대하고 있다. 일본 미야자키 2차 캠프부터 홍상삼을 불러올려 가능성을 점검했다. 김 감독은 홍상삼의 제구가 이전과 비교하면 나쁘지 않다고 보고 있다. 홍상삼은 캠프 때 김 감독에게 보여준 가능성을 기복 없이 보여주는 일만 남았다.
홍상삼은 시범경기 3경기에서 2⅓이닝 3피안타 4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볼넷과 탈삼진 비율이 거의 5대 5일 정도로 명과 암이 뚜렷한 피칭을 했다. 의심을 확실히 거두진 못한 가운데, 홍상삼은 개막 엔트리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까.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김민경 기자 kmk@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패배 속 한화 위안, 김경문도 “괜찮았다” 끄덕거렸다… 주전 대거 선발 제외 이유는?
2026-08-20
-
후반기 첫 연승→'ERA 1.38' 고영표까지 잡을까, LG 선발 라인업 공개…이주헌 대신 박동원 마스크
2026-08-20
-
"디아즈 격려해 달라" 이래서 감쌌구나…5안타→8월 타율 0.382 디아즈, 구자욱 잊지 않았다
2026-08-20
-
'로맥아더 장군' 로맥이 5년 만에 인천에 상륙한다…27일 한화전 시구·시타 진행
2026-08-20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추천 콘텐츠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