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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속대로' SK 김광현, 복귀전 후 소아암 어린이 위해 모발 기부

작성일: 2018.03.26 11:05 홍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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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 와이번스 '에이스' 김광현이 소아암 어린이들을 위해 자신이 그간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기부한다. ⓒ SK 와이번스
[스포티비뉴스=홍지수 기자] SK 와이번스의 '에이스' 김광현이 25일 자신의 2018년 시즌 첫 번째 등판을 마치고 모발 기부를 위해 머리카락을 잘랐다.

모발 기부는 SK가 추진하는 야구 공유 인프라 전략 가운데 오픈 커뮤니티 플랫폼 활동의 일환이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팬들에게 받은 사랑에 보답하고 프로야구단이 지역 커뮤니티의 일원이라는 의식에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진행된다.

김광현은 이미 지난달 27일 오키나와 스프링캠프 때 소아암 어린이를 돕기 위한 모발 기부를 하기로 했다. 그는 예정대로 25일 롯데전 종료 후 인천지역의 미용실로 이동해 머리카락을 잘랐다.

머리카락을 자른 김광현은 "시즌 첫 등판 이후 머리카락을 자르겠다는 약속과 소아암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머리카락을 기부하겠다는 팬들과 약속을 지킬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사실 머리카락을 기르는 게 쉽지는 않았는데 자르고 나니 시원섭섭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광현은 "이제 나는 잘랐으니 지금도 머리를 기르고 계신 감독님을 응원하겠다. 팬 여러분들도 같이 감독님을 응원해주고 소아암 어린이들에 대해 관심을 가져주셨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광현이 기부한 머리카락은 토탈헤어솔루션 기업 하이모에 전달된다. 하이모는 2000년부터 추진한 '러브 헤어' 캠페인으로 기부 받은 모발을 활용해 소아암 어린이들에게 가발을 제작·증정했다.

SK는 트레이 힐만 감독과 김광현이 모발 기부 의사를 밝힌 이후 모발 기부에 전문적인 노하우를 갖고 있는 하이모와 기부와 관련된 협의를 진행해왔으며 흔쾌히 서로 도움을 주고 받기로 합의했다.

SK와 하이모는 27일 kt전에 앞서 소아암 어린이 돕기 캠페인인 'Answer to Cancer' 실천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한다.

협약식은 오후 6시부터 야구장 그라운드에서 SK 염경엽 단장과 하이모 오세경 기획실장이 참여해 협약 의미 안내, 협약서 교환 등의 순서를 진행한 후 김광현이 직접 나서 25일 자른 자신의 모발을 하이모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광현이 기부한 모발은 가발로 제작돼 추후 소아암 어린이에게 전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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