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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톡] 박기원 감독 "한선수, 이름에 걸맞은 볼 배분했다"

작성일: 2018.03.28 21:28 김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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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선수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인천, 김민경 기자] "한선수 이름에 걸맞은 볼 배분이었다."

박기원 대한항공 감독이 세터 한선수를 향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대한항공은 28일 인천 계양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7~2018시즌 V리그 남자부 현대캐피탈과 챔피언 결정 3차전에서 세트스코어 3-0(25-22, 26-24, 25-18)으로 이겼다. 대한항공은 시리즈 2승 1패로 앞서 나가며 창단 첫 우승까지 1승을 남겨뒀다. 

한선수의 노련한 플레이가 돋보였다. 한선수는 중앙 공격수 진상헌, 진성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면서 현대캐피탈을 흔들면서 양 날개 공격까지 살렸다. 

박 감독은 "한선수가 그 능력으로 최고 연봉을 받고 있는 거 아닌가. 이름에 걸맞은 볼 배분이었다. 가장 용기 있는 볼 배분이었다고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온전히 한선수의 공으로 돌렸다. 박 감독은 "선수 볼 배분은 절대 터치 안 한다. 선수에게 100% 맡긴다"고 설명했다. 

공격수를 두루 활용한 것과 관련해서는 "그게 한선수의 장점이다. 언제 어떻게 상대를 공격해야 하는지 정확하게 계산하고 알고 있는 선수"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챔피언 트러피가 손에 닿을 자리까지 왔지만, 느긋한 마음을 경계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시즌 챔피언 결정전에서도 2승 1패로 앞서다 현대캐피탈에 4, 5차전을 모두 내주면서 눈물을 훔쳤다. 

박 감독은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겠다. 4차전 단 한 경기만 생각하고, 처음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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