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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트너 바뀐 레일리, 7이닝 2실점 QS+ 호투로 승리 뒷받침

작성일: 2018.04.01 17:21 신원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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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 브룩스 레일리 ⓒ 곽혜미 기자

[스포티비뉴스=부산, 신원철 기자] 롯데 왼손 투수 브룩스 레일리가 시즌 두 번째 등판에서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레일리는 1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CAR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 경기에 선발로 나와 7이닝 7피안타 무4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시즌 첫 등판에 비해 확실히 제구가 안정됐다. 

올해 첫 등판이었던 지난달 27일 잠실 두산전에서는 99구를 던지고 5이닝 5피안타 2볼넷 7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투구 수 관리에 실패하면서 5회만 마치고 마운드에서 내려왔다. 경기 초반 왼손 타자 상대 투심 패스트볼이 스트라이크 존에서 벗어나는 경우가 많았다. 당시 나종덕과 배터리를 이뤘던 레일리는 이번 경기에서는 김사훈과 호흡을 맞췄다. 

1회 선두 타자 박민우에게 2루타를 맞았지만 실점하지 않았다. 2번 타자 김성욱을 2루수 땅볼로 잡고 1사 3루 위기가 계속된 가운데 나성범과 재비어 스크럭스를 모두 서서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레일리는 2회에도 위기를 맞았다. 선두 타자 모창민을 기습번트 내야안타로 내보낸 게 시작이었다. 최준석의 투수 땅볼을 한 번 떨어트리면서 병살 플레이에 실패한 채 주자를 2루에 보냈다. 그러나 권희동과 지석훈을 범타 처리하고 실점을 피했다.

두 차례 실점 위기를 넘기며 확실히 페이스를 찾았다. 3회 정범모에 이어 박민우, 김성욱을 모두 범타 처리했다. 정범모는 2루수 뜬공으로 처리했고 박민우, 김성욱은 1루수 땅볼로 막았다. 레일리는 4회에도 선두 타자를 내보냈으나 세 타자를 연달아 잡아 이닝을 마쳤다.

5회에는 선취점을 빼앗겼다. 하지만 1사 1, 3루에서 1실점은 나쁘지 않은 결과였다. 1사 이후 지석훈과 정범모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고 박민우를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잡아 점수와 아웃카운트를 바꿨다. 2사 1루에서 김성욱을 3루수 파울플라이로 잡고 이닝 종료. 

1-1로 맞선 6회에는 다시 리드를 허용했다. 레일리는 6회 선두 타자 나성범을 중전 안타로 내보낸 뒤 스크럭스와 모창민을 연달아 잡아 위기를 넘기는 듯했으나 최준석에게 좌중간 적시타를 허용했다. 권희동을 투수 땅볼로 잡고 6회를 마쳤다. 7회에도 등판한 레일리는 공 10개로 삼자범퇴 이닝을 만든 뒤 8회 진명호로 교체됐다. 

레일리의 7이닝 2실점 퀄리티스타트 플러스(7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호투를 발판 삼아 롯데는 개막 연패를 끝냈다. 레일리는 승리 요건을 갖추지는 못했다. 그러나 7회까지 실점을 최소화하며 마운드를 지킨 덕분에 롯데가 8회 경기를 뒤집을 수 있었다. 롯데는 3-2로 NC를 꺾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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