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비뉴스=제작 영상뉴스팀, 글 고유라 기자] 헥터를 상대로, 양현종을 상대로 3안타씩을 빼앗은 타자가 무서운 이야기를 했습니다. "적응에 시간이 필요하다." 이렇게 밝힌 주인공은 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아도니스 가르시아입니다.
LG 가르시아는 지난 1일 잠실 KIA전에서 5-5로 맞선 9회 2사 1, 2루에서 김세현의 2구째 공을 당겨쳐 좌전 적시타를 날리며 팀의 6-5 끝내기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가르시아는 이날 3안타 2타점을 포함해 KIA와 주말 3연전에서 12타수 9안타 5타점을 뽑으며 팀 위닝시리즈 주인공이 됐습니다.
▲ 아도니스 가르시아 ⓒ 한희재 기자
LG는 가르시아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데요. 가르시아는 현재 타율 0.394 OPS 0.860 득점권 타율 0.500을 기록하며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LG 타선은 그동안 산발적인 공격 때문에 득점 능력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 가르시아가 중심에서 자리를 매섭게 쳐주면서 타선의 연결 고리가 되고 있습니다. 박용택 김현수에게 몰릴 듯했던 집중 견제 대상에 가르시아가 추가됐습니다.
아직 홈런이 없다는 점이 가르시아가 신경 쓰는 점인데요. 영입 당시 LG가 장타를 기대한다고 밝혔고 스스로도 그 점을 알고 있지만 담장 밖 타구는 아직 나오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큰 문제는 되지 않을 듯합니다. 가르시아가 아직 적응 과정에 있어 더 무서운 타자로 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LG 관계자는 "한국 투수들은 이전에 들은 대로 변화구가 좋고 제구가 잘된다. 아직은 운 좋은 타구가 많다. 적응하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며 가르시아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뜨거운 가르시아가 적응을 마치면 얼마나 무서운 타자가 될지 야구팬들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강백호 ⓒ kt 위즈
[스포츠타임] 주간 베스트, 장타 강백호-타격 양의지-선발 SK NC
[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홈런 선두 그룹에 루키의 이름이 떡하니 버티고 있습니다. kt 위즈 강백호입니다. 현재 홈런 공동 선두는 총 5명인데요. 지난 시즌부터 '홈런 군단'으로 자리 잡은 SK 와이번스 타자 3명과 개막부터 반전 스토리를 쓰고 있는 전년도 최하위 kt 위즈 타자 2명입니다. 그 가운데 강백호 이름이 있습니다.
강백호는 SK 김동엽, 로맥, 최정, 팀 동료 로하스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리며 천재성을 입증하고 있습니다. 순수장타율 0.467로 리그 전체 1위. 11타점은 2위, OPS 1.200는 6위입니다. 여러 방면에서 발휘되고 있는 천재성입니다.
타격 타이틀 경쟁은 예비 FA가 주도하고 있습니다. 타율 1위는 두산 포수 양의지, 3위는 LG 박용택입니다. 타점 3위에는 넥센 김민성이 있습니다. '몸값 오르는 소리'가 시즌 초부터 들리는데요. 특히 정상급 선수가 드문 포수 양의지와 3루수 김민성 가치는 예상하기 어려울 정도입니다.
선발 마운드는 SK와 NC 출발이 좋습니다 '홈런 군단'으로 포장돼 있지만 김광현 산체스가 버텼던 SK 마운드 상상 이상이었습니다. 지난 시즌 16승을 챙긴 켈리는 어깨 문제로 잠시 말소됐습니다. 쿤 문제는 아니라 곧 복귀할 것으로 보입니다. 켈리-김광현-산체스로 이뤄진 원투스리펀치와 홈런 군단이 올 시즌 어떤 승리를 합작할지 벌써 관심이 쏠립니다.
NC는 새로운 원투펀치 활약이 매섭습니다. 1선발 왕웨이중은 2경기에서 12이닝을 던지며 3실점만 하는 짠물투구를 펼쳤고 배럿은 2경기에서 총 10⅔이닝을 던지며 4실점을 기록하며 평균자책점 부문 6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습니다. KBO 리그 적응은 이미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