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시선] 삼성 선발 매년 한 명씩 활약 '김기태→백정현→김대우'
작성일: 2018.04.14 07:00
박성윤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삼성 라이온즈가 13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한화 이글스와 경기에서 4-2로 이겼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6승 11패가 됐다. 한화는 4연승에서 질주를 멈추고 8승 8패 5할 승률로 떨어졌다.
삼성 승리에는 선발투수 김대우가 있었다. 김대우는 5이닝 3피안타 1볼넷 1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하며 시즌 첫 승리를 챙겼다. 김대우는 속구와 슬라이더 위주 투구 내용으로 한화 타선을 상대로 안정적인 투구를 펼쳤다. 4회 타구에 맞은 뒤 잠시 흔들렸으나 수비 도움과 함께 위기를 넘기며 5이닝 투구를 완성했다.
2년 연속 9위에 머무른 삼성 약점은 선발 마운드. 2년 연속 외국인 선발투수 영입 실패로 많은 구멍이 생겼다. 2016년 2017년 삼성이 주춤하던 시절. 윤성환만 홀로 버티던 마운드에 소금같이 활약한 '임시 선발투수'들이 있었다. 2016년에는 김기태, 2017년에는 백정현이다.
임시 선발투수로 2016년 기회를 얻었던 김기태는 선발로 등판해 투구 이닝을 조금씩 늘려가더니 승리를 챙기기 시작했다. 2016년 선발로 김기태는 70⅓이닝을 책임지며 4승 3패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은 6.91로 부진했으나 김기태가 없었으면 당시 삼성은 더 큰 위기에 빠질 수도 있었다.

지난해에는 '오키나와 커쇼'로 불리던 백정현 활약이 있었다. 늘 선발투수 유망주였지만 빛을 보지 못하던 백정현은 2017년 윤성환과 함께 삼성 선발 로테이션을 돌았다. 백정현은 지난 시즌 선발투수로 14경기에 나서 73이닝을 책임지며 6승 3패 평균자책점 4.56을 기록했다.
올해 삼성 마운드에 양창섭이라는 걸출한 신인이 나오고 윤성환이 버티고 있는 가운데 김대우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대우는 2016년 삼성으로 트레이드 이적 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했으나 올 시즌을 앞두고 캠프에서 선발투수로 시즌을 준비했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가고 있다. 지지난해 김기태, 지난해 백정현이 떠오를 법한 상황이다.
13일 한화와 경기 포함 김대우 성적은 3경기 등판(2경기 선발) 13이닝 8실점(6자책점) 평균자책점 4.15를 기록하고 있다. 2016년 평균자책점 5.05, 2017년 평균자책점 9.54로 부진했던 김대우와 비교하면 환골탈태다.
삼성은 현재 선발투수 6명을 보유하고 있다. 외국인 선발투수 팀 아델만-리살베르토 보니야가 있고 윤성환-양창섭-백정현이 있다. 김대우가 앞으로 얼마나 더 많은 기회를 받을지는 김한수 감독과 오치아이 에이지 코치 선택에 달려있다. 김대우가 선발에서 살아남아 5~6이닝 투구로 경기를 풀어준다면 삼성 반등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박성윤 기자 psy@spotvnews.co.kr
관련 추천 기사
야구 관련 기사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14년 전 잠실 마운드 밟았던 '203㎝' 호주 장신 좌완…그때 알았을까, 호주전 승리투수와 같은 팀 될 줄은
2026-08-20
-
이의리를 복사할 수는 없잖아… KIA에 또 희망 떴다? 악몽 지우고 살아났다
2026-08-20
-
KBO 1149안타 남기고 떠난다…SSG '21년 원클럽맨' 김성현 플레잉코치 은퇴식 개최
2026-08-20
-
보스 첫 승? 같은 날 후라도 두 번째 2군 등판은 어땠나…30일 KT전 복귀 가능할까
2026-08-20
추천 콘텐츠
-
누구도 예상 못한 트레이드 초대박 터졌다…ERA 1점대 필승카드 우뚝, 두산이 함박웃음 짓는다
2026-08-20
-
“창원에서 운영 이어가겠다“ 448일 만에 갈등 봉합, NC-창원특례시 불편한 동행 끝
2026-08-20
-
[포토S] 유승민 회장-김택수 선수촌장,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
[포토S] 황선우-김우민, '메달 기대하세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좋은 결과 가지고 올게요!'
2026-08-20
-
[포토S]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파이팅!
2026-08-20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