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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수원,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통합 축구 확산 앞장선다

작성일: 2018.04.23 13:02 김도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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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스포티비뉴스=김도곤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통합 축구의 국내 확산을 위해 앞장선다.

인천과 수원은 7월 18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지는 경기와 9월 15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리는 경기 등 총 두차례에 걸쳐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뛰는 스페셜올림픽 통합축구경기를 본경기 전이나 후에 진행하는데 합의했다.

두 구단간의 K리그1 8라운드 경기가 펼쳐진 24일 인천 축구전용 경기장. 하프타임에 들어서자 통합축구 국내 확산의 시작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펼쳐졌다.

실제 발달장애인 축구선수와 비장애인 축구선수가 직접 양 구단에 감사의 마음을 표하고 팬들의 동참을 부탁하는 영상이 상영된 후 양 구단 통합축구팀 엠블럼이 생겨진 패넌트를 교환하는 교환식이 있었다. 이어 발달장애인 소프라노 전해은 양의 축하공연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는 장애인의 날을 기념하여 장애 인식 개선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사는 사회를 만드는데 있어 더 많은 팬들의 동참을 부탁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발달장애인의 스포츠 및 문화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파트너로 함께했다.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스포츠는 스페셜올림픽 국제본부의 주력사업 중 하나이다. 전세계적으로 200만명이 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매년 통합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통합스포츠를 국내에 확산시키기 위한 다각도의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인천과 수원이 통합스포츠 확산의 필요성에 공감하게 된 데에는 특별한 계기가 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가 장애인 축구 및 통합스포츠 프로그램 운영의 선진사례를 배우고 대중의 이목을 끌고자 영국 프리미어리그 에버턴 FC 산하 장애인팀을 초청하여 ‘제1회 슈퍼블루 통합축구 친선교류행사’가 그것이다. 영국 축구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장애인 축구의 전설 스티브 존슨 감독이 이끄는 에버턴 FC 장애인 축구팀은 국내 발달장애인 축구팀 선수와 지도자를 대상으로 합동훈련, 코치법 세미나 등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교류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지난해 9월 23일 있었던 인천과 수원의 K리그 경기 후 진행되었던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통합축구팀과 에버턴 FC 통합축구팀간 친선전이었다. 인천유나이티드 구단의 적극적인 협조와 배려로 하프타임을 통해 10,000여 명의 관중들에게 스페셜올림픽 통합스포츠가 소개되었고 이날 친선전은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이후 수원이 동참하여 K리그 역사상 최초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하는 통합축구 경기가 관중들 앞에서 펼쳐지게 되었다. 스페셜올림픽코리아는 이번 경기가 좋은 사례로 남아 통합스포츠 장려의 분위기가 K리그 내에 스며들어 더 많은 구단과 사람들이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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