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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STATS] '3연속 UCL 결승 진출' 레알이 남긴 기록들

작성일: 2018.05.02 06:12 조형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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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형애 기자] 소문난 잔치는 실망을 주지 않았다. 동점에 역전, 또다시 동점으로 이어졌고, 막판까지 승리 향방은 쉽사리 알 수 없었다. 결국 웃은 건 레알 마드리드였다. 마드리드는 숱한 기록 작성과 함께 사상 첫 챔피언스리그 3번 연속 우승을 향한 힘찬 발걸음을 뗐다. 이제 1승 만이 남았다.

레알 마드리드는 2일(한국 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7-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바이에른 뮌헨와 2-2로 비겼다. 1차전 2-1 승리를 가져갔던 레알 마드리드는 1·2차전 합계 4-3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미리보는 결승전이라 불린 레알 마드리드와 뮌헨의 경기는 기록 대잔치였다. 첫 골부터 기록이었다. 이날 킴미히는 3분 만에 선제골을 신고했다. 킴미히가 올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직접 관여한 골은 모두 7골. 1차전에 이어 2차전에서도 득점을 기록하면서 4골 3도움을 기록했다. 바이에른 뮌헨 선수 중엔 최다다.

레알 마드리드는 곧바로 응수했다. 이번엔 카림 벤제마였다. 벤제마는 레알 마드리드가 후방부터 차근차근 만들어낸 플레이를 골로 마무리지었다. 무려 28번째 터치 만에 골이다. 이 골로 바이에른 뮌헨은 원정 경기 클린시트 작성을 또다시 뒤로 미뤘다. 뮌헨은 역대 팀내 최장인 14경기 연속 원정 경기 실점을 기록중이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터진 벤제마의 역전 골 역시 벤제마에게 의미있는 기록으로 남았다. 벤제마가 챔피언스리그 멀티 골을 신고한 건 2014년 2월 샬케04전 이후 4년여 만이다. 이어 동점 골을 뽑아낸 하메스 로드리게스는 레알 마드리드 소속으로, 또 상대로 골을 기록한 7번째 선수로 기록됐다. 그 전엔 베컴, 모라타, 판 니스텔루이, 모리엔테스, 로벤, 사모라노가 전부였다.

2차전을 무승부로 마치며 결승행 진출을 확정한 레알 마드리드는 16번 째 유로피안 컵·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레알 마드리드 보다 더 많이 유럽대항 결승에 오른 팀은 없다.

지네딘 지단 감독 역시 역사를 썼다. 마르첼로 리피(1996-1998) 이후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3연속 결승을 이끈 첫 감독에 이름을 올렸다. 지단 감독 부임 이후 녹아웃 스테이지는 성공의 역사다. 9번 녹아웃 스테이지 모두 승리를 거뒀다. 

풀타임을 뛴 호날두도 의미 있는 기록을 하나 남겼다. 4강 2차전을 통해 152번 째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밟으면서 차비 에르난데스를 3위로 밀어내면서 홀로 2위에 이름을 올렸다. 필드 필레이어로는 가장 많은 출장 기록이다. 호날두 보다 많은 기록을 가지고 있는 선수는 이제 이케르 카시야스(167경기)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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