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O 톡] 서정원 감독의 소신 발언, "K리그, 슈퍼매치서 많은 걸 원해"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신문로, 박주성 기자, 영상 장아라, 임창만 기자] 서정원(47) 수원 삼성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솔직하게 전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3일 오전 11시 축구회관서 KEB하나은행 K리그1(클래식) 12라운드 FC서울과 수원삼성의 슈퍼매치 미디어데이를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을용 감독 대행과 조영욱, 서정원 감독과 전세진이 자리했다.
이번 슈퍼매치는 양 팀 모두 부담이 큰 경기다. 지난 슈퍼매치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이다. 역대 슈퍼매치 최소 관중이 기록됐고, 경기력도 지나치게 수비적인 탓에 공격적인 경기를 원했던 팬들의 비판이 많았다.
먼저 서정원 감독은 "첫 슈퍼매치는 실망스러웠다. 선수들이나 모두 팬들에게 실망스러운 경기를 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어린이날 축구를 하기 때문에 축구가 즐거운 스포츠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물론 상황이 쉽지 않다. 서정원 감독은 이에 대한 아쉬움을 전했다. 그는 "힘든 상황이다. 4월 일정을 보면 3일 간격으로 15경기를 소화해야 했는데 살인적인 일정이다. 후유증도 크다. 어제도 경기를 했는데 체력적으로 고갈이 됐다. 그런 부분이 걱정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도 긍정적인 부분을 찾으려 노력했다. 서정원 감독은 "4월 일정 속에서 모험적인 로테이션을 하고 있는데 실보다 득이 많았다. 자신감도 올라왔고, 서로의 경쟁도 됐다. 20명 가까운 선수들이 전체적으로 상승이 됐다. 전북전 퇴장 후에도 하려는 의지가 보였다. 그런 면들이 팀에 좋은 작용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과거와 달라진 슈퍼매치 열기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서정원 감독은 "예전에는 스타 선수들이 즐비했다. 흥행이나 팬 입장에서 관심거리가 증폭됐다. 선수 사이에 자존심 싸움도 치열했다. 그런 열기가 반영됐다고 생각한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지금은 현실적으로 보면 많은 어려움이 있다. 스타 선수들은 다 빠져나갔고, 팀 운영 자체도 반토막이 났다. 팬들도 운동장 열기도 식었다. 좋은 제품을 가지려면 소프트웨어가 좋아야 한다. 그래야 즐거움이 있다. 그런 부분에서 감소가 된 것 같다"고 평가했다.
또 서울과 수원의 슈퍼매치에 많은 기대와 부담이 몰리는 것에 대해 불만을 토로했다. 서정원 감독은 "솔직히 K리그는 슈퍼매치에서 많은 것을 원하고 있다. 그런 건 아쉬운 부분이다. 우리도 좋은 경기를 하고 싶고, K리그가 흥행되고 싶다. 그런 경기를 누가 안하고 싶겠나? 현실적으로 안타까운 상황이다"고 털어놨다.
관련 추천 기사
SPORTS TIME(구) 관련 기사
추천 콘텐츠
-
‘충격 오피셜’ 세계랭킹 13위 ‘코카인 마약 양성 반응’…무기한 자격 정지 처분 “큰 실수, 전적으로 내 책임” 테니스계 발칵
2026-08-20
-
"2000만 달러 가장 잘못 쓴 사례" 145년 전 선수와 비교라니, 김하성 기록 어떻길래…그래도 희망 있다, 가을야구에서 뒤집는다면+경쟁자도 부진
2026-08-20
-
[오피셜] '대충격' 현역 선수가 마약 적발이라니, '윔블던 준우승 스타' 코카인 양성 반응…"엄청난 실수, 모든 책임 지겠다" 선수 생활 최대 위기
2026-08-20
-
[SPO 현장] 조성환 감독 “스탠드에서 바라본 선수들, 오늘 경기보고 많이 느꼈으면”…A팀에 쓴소리 작심발언 쓴소리일까
2026-08-19
-
[SPO 현장] 코리아컵 8강 진출하고 팬들께 “죄송하다…” 이영민 감독이 고개 숙인 이유는?
2026-08-19
-
'걸그룹 비주얼' 더 빛난다…日 배드민턴 천년돌, 2주 연속 우승하더니 세계선수권까지 → 첫판부터 32분 만에 완승
2026-08-19
많이 본 기사
-
前 KIA 위즈덤 미쳤다, 이러다 21세기 기록까지 깨나… 전광판 직격 초대형 홈런, 맞으면 넘어간다
2026-08-10
-
한국 아이돌 비주얼, 한국 잡는 실력까지…日 배드민턴 초미녀, 코리아마스터즈서 韓 혼합복식 제압 → 2주 연속 우승
2026-08-10
-
안세영에게 '세계선수권 5회 메달리스트' 온다…"17년 만에 안방 개최인데 우승길 험난" 인도 언론은 한숨→홈 이점+시드 호재 얻은 'WC 강자'와 준결승 빅뱅 가능성
2026-08-10
-
문동주 걱정에 울었던 왕옌청, 10승 후 또 MOON 떠올렸다…참 멋진 두 남자의 우정
2026-08-05
-
원태인vs김백산 치열한 진실 공방?…"너 거짓말 좀 하지 마"-"밥 언제 사주실 거예요?"
2026-08-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