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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클라시코 D-3] 이니에스타의 마지막…'무패 우승' 걸린 엘 클라시코

작성일: 2018.05.03 13:13 유현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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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제 바르사 유니폼을 입고 치를 경기는 4경기 뿐. 이니에스타는 박수칠 때 떠난다.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안드레스 이니에스타가 마지막 엘 클라시코를 준비하고 있다. 아직 출전 여부는 알 수 없다. 최고의 라이벌과 최고의 더비 매치에서 멋진 마무리를 할 수 있을까.

많은 라리가 팬들의 눈은 바르사의 홈 구장 캄노우로 향한다. FC바르셀로나는 7일 새벽(이하 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노우에서 레알마드리드를 맞아 2017-18시즌 라리가 35라운드를 치른다. 이니에스타가 이번 엘 클라시코에 나서면 통산 38회 출전을 기록한다. 그의 마지막 엘 클라시코 출전이 될 것이다.

스페인 최고의 미드필더로 활약한 이니에스타는 이번 시즌을 마지막으로 바르사와 이별을 선택했다. 이니에스타는 지난달 27일 "이번 시즌이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마지막 시즌이 될 것이며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보낸다. 비록 떠나지만 바르셀로나는 나에게 모든 것을 준 팀"이라면서 이적을 공식화했다.

이번 시즌 바르사는 대기록에 도전한다. 리그 34라운드까지 바르사가 거둔 성적은 26승 8무. 남은 경기는 4경기 뿐이고 무패 우승에 도전한다. 엘 클라시코 이후 경기는 비야레알, 레반테, 레알소시에다드와 치른다. 엘 클라시코는 그 마지막 고비다. 


지난해 12월 이번 시즌 첫 번째 엘 클라시코에서도 이니에스타는 좋은 활약을 했다. 주장 완장을 차고 출전해 후반 32분까지 활약했다.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공격 전개에서, 공수 밸런스 유지에서 중요한 임무를 맡았다.

이니에스타는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다. 이니에스타는 이적을 선택한 이유로 "팀에 100퍼센트를 주고 싶다는 열망이 있지만, 신체적, 정신적으로 미래에는 그렇게 하지 못할 것이란 걸 느꼈기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정상에서 이별하고 싶다는 뜻이었다.

이제 출전 여부가 초미의 관심사다. 이니에스타의 결장 가능성도 있다. 스페인 스포츠 신문 '아스'는 지난 2일 이니에스타가 종아리 통증을 느끼고 있다면서 엘 클라시코 결장 가능성을 제기했다. 이니에스타가 러시아 월드컵을 중요 목표로 두고 있는 상황이고, 격렬한 경기가 예상되는 상황에서 무리한 출전은 피할 것으로 봤다.

▲ '풍성' 2007년 엘클라시코의 이니에스타. 왼쪽엔 '챔피언스리그의 사나이' 라울 곤살레스가 보인다.

긴 세월 바르사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였던 이니에스타의 마지막이 될 엘 클라시코는 팬들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니에스타는 지금까지 37회 출전으로 역대 엘 클라시코 최다 출전 기록에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재 두 팀에서 활약하는 선수들 가운데는 세르히오 라모스와 리오넬 메시가 나란히 37회 출전을 기록하고 있다. 더구나 긴 세월 라이벌 관계를 형성했던 레알의 팬들도 떠나는 이니에스타와 마지막 맞대결을 기다리고 있을 것이다.

이니에스타는 이미 세비야와 치른 코파 델 레이 결승전에서 '적'들의 환호를 받았다. 후반 42분 데니스 수아레스와 교체돼 경기장을 떠나자, 바르사 팬들은 물론, 세비야의 팬들까지도 박수를 보냈다. 이니에스타는 마지막 엘 클라시코와 어떻게 작별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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