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베로나 강등 확정…'전화위복' 이승우에겐 선발 출전으로 돌아올까

작성일: 2018.05.10 20:00 유현태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 "감독님 제 골 잘 보셨죠?" 이승우
[스포티비뉴스=유현태 기자] 그토록 기다렸던 데뷔 골이 터졌다. 이승우는 이제 시즌 첫 선발 출전을 노린다.

이승우는 지난 5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에서 열린 AC밀란과 세리에A 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렸다. 패색이 짙은 상황이었지만 이탈리아 대표 수문장인 잔루이지 돈나룸마를 꼼짝 못하게 한 멋진 골이었다. 결과는 1-4 대패. 소속 팀 엘라스 베로나는 세리에B(2부 리그) 강등이 확정됐다. 
잔류 희망이 사라진 상황에서 페키아 감독이 이승우를 선발 출전해 기량을 시험해 볼 가능성이 있다. 우디네세를 홈으로 불러들이는 헬라스 베로나의 세리에A 37라운드 경기는 오는 13일 일요일 밤 9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2(SPOTV2)에서 생중계되며, 온라인 중계 시청은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가능하다.

베로나의 강등은 이승우에게도 마냥 반가울 수 없다. 팀에 악재인 것은 물론이고 이승우도 치열한 세리에A에서 경험을 쌓기 어려워졌다. 하지만 21살 어린 선수인 이승우의 기량 향상 측면에서는 오히려 기회가 될 수도 있다. 세리에A에 승격한 뒤 줄곧 고전한 베로나는 성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성적을 내기 위해 익숙한 선수들을 활용했다. 이제 남은 경기는 당장의 생존보다 미래를 보고 치를 수 있다.  

이후 페키아 감독이 이승우를 시험해보기가 좀 더 자유로울 수 있다는 뜻이다.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 여파로 유소년 시절 공식전 출전이 적었던 이승우는 출전 기회가 필요한 상황이다. 세리에B에서 이승우가 내실을 다질 수도 있다. 강등이 정해진 상황에서 이승우가 기회를 잡고 본격적인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이승우는 월드컵 무대를 꿈꾼다. 지난 AC밀란과 원정경기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후 관계자를 통해 "월드컵에도 가고 싶었기 때문에 결과가 필요했다. 시즌이 끝나기 전에 강호를 상대로 골을 넣어 기분이 좋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월드컵 출전 가능성은 크지 않은 것이 사실. 한 번도 A 대표 팀에 소집된 적이 없는 상태에서 팀에 합류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다만, 아시안게임 출전은 충분히 노려볼 수 있다. 지난 24일 유럽파를 점검한 후 귀국한 김학범 감독은 "백승호, 이승우 뿐 아니라 서영재, 김정민 등을 체크했다. 체크를 했기 때문에 조금 더 명확하고 확신을 갖고 선발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밝힌 바 있다. 

이승우가 남은 리그 경기에서 선발 출전의 숙원을 풀고 활약할 수 있을까. 데뷔 골 이후 물오른 기량을 뽐낼 것으로 기대되는 이승우의 다음 경기는 오는 13일 일요일 밤 9시 50분 스포티비 온(SPOTV ON), 스포티비2(SPOTV2),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지켜볼 수 있다.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