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번 복귀' 강정호, PIT 끝내기 승리 결정적 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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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12경기 만에 4번 타자로 복귀한 강정호(28,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팀의 끝내기 승리에 힘을 실었다.
강정호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츠버그 PNC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홈 경기에 4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강정호는 4타수 1안타를 기록했고 피츠버그는 9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마지막 타석에서 안타를 추가한 강정호의 타율은 종전 0.258에서 0.257이 됐다.
0-1로 뒤진 2회 선두 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볼 카운트 1B 2S에서 쉴즈의 84마일 체인지업을 공략했지만, 투수 땅볼로 물러났다. 4회 2사 1루에서 들어선 두 번째 타석에서도 쉴즈에게 루킹 삼진을 당했다.
쉴즈에게 막힌 해적은 강정호만이 아니었다. 모두가 쉴즈의 환상적인 투구에 갈피를 잡지 못했다. 패스트볼을 예상하면 체인지업이 들어왔다. 반대 상황에선 허를 찌르는 패스트볼에 당했다. 6회까지 쉴즈로부터 안타를 때려낸 선수는 5회 조디 머서 뿐이었다.
그러나 7회 해적 선장 앤드류 맥커친이 가라앉던 해적선을 구했다. 맥커친은 1사후 쉴즈로부터 2루타(시즌 23번째)를 뽑아냈다. 4번 타자 강정호는 동점 기회에서 우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프란시스코 서벨리가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뒤, 페드로 알바레즈의 땅볼에 샌디에이고 3루수 얀게르시스 솔라르테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맥커친이 홈을 밟았다. 경기는 1-1로 원점이 됐다.
쉴즈에 무안타로 막혔던 강정호. 그러나 9회 자신의 역할을 해냈다. 1사후 볼넷으로 출루한 맥커친에 이어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브랜든 마우러의 97마일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로 1, 2루 기회를 만들었다.
끝내기 기회에서 서벨리가 우익수 뜬공으로 아웃당했다. 그러나 알바레즈가 해냈다. 중전 적시타를 때려내면서 맥커친을 불러들였다. 피츠버그는 알바레즈의 안타로 2-1 끝내기 역전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성하면서 48승 34패를 만들었다.
[사진] 강정호 ⓒ Gettyimages
[영상] 피츠버그 경기 영상 ⓒ 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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