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실전' 강정호, 선구안은 여전, 스윙 능력은 과제
작성일: 2018.06.02 10:15
고유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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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고유라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소속 내야수 강정호가 첫 공식 경기에 나서 희망과 과제를 모두 안았다.
강정호는 2일(이하 한국 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 레컴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 산하 샬럿 스톤크랩스와 싱글 A 경기에 브레이든턴 머로더스의 3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무안타 2삼진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2016년 12월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일으킨 강정호는 사고 후 도주에 과거에도 음주운전 적발 전력이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징역 8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강정호는 범죄 전력으로 미국 취업 비자를 받지 못했으나 4월 27일 도미니카에서 비자 발급을 받는 데 성공해 출국했다.
이후 지난달 미국 플로리다주 브레이든턴의 구단 캠프 시설에서 훈련과 연습 경기를 진행한 강정호는 2일 처음으로 싱글 A 경기에 나섰다. 강정호는 첫 공식 경기에서 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2개의 볼넷을 골라내며 선구안에서는 여전한 감각을 드러냈다.
다만 한가운데 들어오는 공에도 헛스윙을 하거나 파울을 치며 배트 스피드에서 보완한 점을 발견했다. 헛스윙 삼진 타석 2차례 모두 상대 투수들은 강정호를 상대로 스트라이크를 잡기 위해 스트라이크존 한가운데 공을 꽂았으나 강정호는 지켜보거나 배트를 헛돌렸다.
강정호는 0-0으로 맞선 1회말 1사 3루에서 타석에 들어서 6구째 볼넷으로 출루했다. 그는 후속 타자의 안타와 희생플라이로 홈을 밟아 팀의 2득점째를 올렸다. 2-2로 맞선 3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3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5-2로 앞선 4회 2사 후에는 5구째 다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득점에는 실패했다. 강정호는 7회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8-3으로 도망간 8회에도 1사 1루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며 이날 경기를 모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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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라 기자 gyl@spotv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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