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 키워드 키워드 기준 i금일 기준 많이 본
뉴스 기사의 키워드 수집

그레인키, '최고 2선발'서 '언터쳐블' 진화한 원인

작성일: 2015.07.10 16:36 조영준 기자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LA 다저스의 가장 큰 장점은 선발진이다. 특히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로 불리는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가 버티고 있다.

지난해 커쇼는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은 물론 MVP까지 거머쥐었다. 올해도 커쇼는 변함없이 다저스의 1선발을 맡고 있다. 그러나 올 시즌 다저스의 선발진을 이끄는 이는 단연 그레인키다.

그레인키 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리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 경기서 8이닝 1피안타만 삼진 8개를 기록하며 호투했다. 35.2이닝동안 무실점을 행진을 펼친 그는 다저스가 6-0으로 승리하는데 일등공신 역할을 했다.

그레인키는 지난 6월 19일 텍사스 전에서 7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 경기부터 지금까지 36⅔이닝 동안 한 점도 내주지 않고 있다. 5경기 연속 '짠물 투구'를 펼치고 있는 그는 평균자책점을 1.48에서 1.39로 낮췄다.

최근 7경기에서 나타난 그레인키의 평균자책점은 0.54. 50.1이닝을 소화할 동안 3실점 밖에 허용하지 않았다. WHIP(이닝당 출루 허용률)은 0.70이고 볼넷은 5개만 내줬다.

이 정도 수치면 최근 그레인키는 '언터쳐블'로 불릴 만하다. 지난 2009년 캔자스시티 유니폼을 있고 있었던 그레인키는 그해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과거 그는 불같은 강속구로 상대 타자를 압도했다. 현재 그레인키의 구속은 90마일대 초반을 찍는다.


30세를 넘어서며 구속은 떨어졌지만 슬러이더와 체인지업을 적절히 구사하며 상대 타자들을 요리하고 있다.

과거 힘으로 상대 타자들을 제압했던 스타일을 벗어나 현재는 수비수들의 도움을 빌리고 있다. 1.39로 평균자책점 1위를 달리고 있는 그레인키는 삼진 106개를 잡으며 이 부분 13위에 올라있다.

무리하게 삼진을 잡는 것보다 투구수를 아끼며 맞춰 잡는 방법을 터특했다. 10일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도 8이닝동안 마운드를 지켰지만 투구 수는 100개에 못 미치는 94개를 기록했다. 이 중 스트라이크는 63개였다.

좋은 구질은 물론 효과적인 투구를 익힌 그레인키의 질주는 멈추지 않고 있다. 경기를 마친 그는 메이저리그 공식홈페이지 MLB.com을 통해 "나는 이 리듬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어떤 불운이 닥치지 않는다면 지금처럼 좋은 투구를 펼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잭 그레인키 ⓒ Gettyimages

[영상] 10일 필라델피아 전에서 호투하는 그레인키 ⓒ 편집 스포티비뉴스 박인애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