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좀비' 정찬성, 왜 UFC 한국대회 출전 못하나?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보통
- 크게
- 아주 크게
공유하기
- 카카오톡
- 페이스북
- URL복사

[스포티비뉴스=이교덕 기자] 사회복무요원으로 근무 중인 '코리안좀비' 정찬성(28·코리안좀비MMA), 과연 11월 28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UFC 한국대회에 출전할 수 있을까?
정찬성은 최근 UFC 한국대회 출전이 가능한지 근무지 서초구를 거쳐 병무청에 문의했다. 1500~2000만원의 대전료는 서초구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라는 조건과 함께였다.
답은 '불가한다'였다. 병무청은 답신을 통해 정찬성이 UFC에 출전하는 것은 "겸직 불가 사유에 해당한다"며 "전국체전, 올림픽 등 국가적인 행사는 공가를 활용하여 복무기관장의 겸직 허가를 받은 경우 참석 가능하나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는 사회복무요원이 공익의 목적, 국가적 행사가 아닌 국제대회에 개인적으로 참석하는 것은 사회복무요원 복무관리 규정 부적합 사유에 해당함"이라고 설명했다.
정찬성은 지난 5일 SNS 페이스북에 병무청에서 받은 회신 내용을 사진으로 올리고 "원래대로 2017년에 복귀하는 걸로…"라는 짧은 글을 달아 아쉬움을 표현했다.

병무청은 지난 6일 스포티비뉴스와 통화에서 이를 재확인했다. 병무청 관계자는 "사회복무요원의 경우 프로선수, 실업선수를 포함해 국가적 체육행사가 아닌 대회에 출전하는 것이 금지돼있다. 복무기관인 서초구에서 정찬성의 출전가능 여부에 대해 병무청에 문의한 것인데, 정찬성 역시 같은 법령이 적용된 것"이라고 밝혔다.
병무청 관계자는 현역병들의 과거 예능 프로그램 출연 사례와 관련된 형평성 문제에 대해 "현역병과 사회복무요원을 동일선상에 놓고 단순 비교할 사안은 아니다"고 답하고, '국가적인 체육행사'의 범주를 묻는 질문엔 "국가적인 체육행사가 어떤 것인지 구체적으로 명시된 것은 아니고 지침에 의해 적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과거 사회복무요원 복무기간 중 경기를 뛴 파이터들이 있었다. 이에 대해선 "이전 사례까지 파악하지 못해 구체적으로 말하긴 힘들다. 적발이 안 된 경우도 있을 수 있다"며 "원칙적으론 사회복무기간 중 경기를 뛸 수 없다"고 못 박았다.
정찬성은 지난해 10월부터 사회복무요원으로 병역 의무를 수행하고 있다. 소집해체 예정일은 2016년 10월 19일. 2년의 공백 때문에 UFC 페더급 랭킹에서 이름이 빠져있다. 하지만 훈련은 매일 저녁 근무가 끝난 후 지속적으로 소화하고 있다.
UFC 한국대회에는 추성훈, 김동현, 임현규, 방태현, 최두호 등이 출전 가능하다. 한국인 혼혈인 벤 헨더슨은 이 대회 출전을 간절히 원한다고 밝히고 있다. 한국 대표 파이터들이 총출동할 가능성이 크다.
[사진] 정찬성 ⓒ UFC.com
관련 추천 기사
격투기 관련 기사
-
맥그리거에게 강간당하고 인생 망가졌다 "아직도 공황발작, 죽는 것 같아" 피해자 입 열어…승소에도 8년 만에 털어놓은 트라우마
2026-09-22
-
'여자 54kg' 韓 MMA 사상 첫 AG 메달, 근데 시상대에 오르지 못한 안타까운 사연...이보미 쇄골 골절→눈물의 기권
2026-09-21
-
충격 결과 '1경기에 208억' 복싱스타 처참하게 무너졌다…2R 만에 생애 첫 TKO패→곧바로 병원 이송
2026-09-14
-
"거긴 안 돼!", "엄청난 각도" 미녀 레슬러, 테이블 위에서 '19연타' 폭발…절묘한 카메라 각도에 팬들도 난리
2026-09-12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김수철, 11월 8일 일본 RIZIN FF에서 일본 챔피언과 한일전
2026-09-11
-
"역사상 최악의 메인이벤트, 무료 치즈버거에 100달러 줘도 안 간다" 女 타이틀전 UFC 발표에 前 선수 폭발
2026-09-10
추천 콘텐츠
-
이정후에게 맞고 글러브 패대기…체면구겼던 사이영 에이스, 제대로 설욕! 7이닝 10K 무실점 호투, 로버츠도 극찬
2026-09-26
-
韓 야구만 회사원에 졌나…가전 매장 여직원, 日 육상 역사를 썼다…7종 경기 은메달리스트 '투잡' 대성공
2026-09-26
-
"사전 정보 있었어" KBO 선수들 제대로 분석당했었다…예견됐던 日 사회인 야구 반란, 감독과 선수들이 밝힌 한국전 완승 요인은
2026-09-26
-
이영표의 소신 발언 "지금은 결과, 이민성 감독 말이 맞다"…"전술 이해할 수 없다"에서 지지 → 안정환도 "대회 내내 잘하는 팀은 없어" 응원
2026-09-26
-
[나고야 NOW] “아들에게 보여주고 싶었다”…48세 소승섭, 37년 만에 밟은 첫 아시안게임
2026-09-26
-
"이러다 WBC 끝난다"…"내 부진은 WBC 때문" 사이영상 에이스 푸념에 발끈
2026-09-26
많이 본 기사
-
정말 선수 맞아? 실력만큼 외모도 뜨겁다 "눈을 둘 데가 없다, 정말 환상적"…日서 외모-성공 관계까지 갑론을박
2026-09-05
-
이럴 수가! 안세영을 이겼는데도 우승 없었다…"정말 성공했나" 중국, '올림픽 금메달' 천위페이에 냉정하다 '세계선수권 무관 탓'
2026-08-30
-
'홍명보가 남긴 아쉬움' 손흥민 끝내 작심 발언 "대한민국, 더 좋은 성적 거둘 수 있었어"
2026-09-04
-
"유니폼 살짝 비치는 데 마음에 든다", "꽉 끼네" 유명 인플루언서, 사이클 3대 그랜드 투어 대회서 외설적 질문→활동 제한 조치
2026-08-31
-
中 절망 "안세영 잡으려고 3년 연구했는데 모두 폐지"… 공포증 살아났다 "우리는 녹슨 삽"
2026-08-28

아시안게임